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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이론의 함정

  • 입력 2021.08.02 16:48
  • 기자명 백승환(장세살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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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그래서 회자되는 것이 평행이론이다. 과거를 보면 앞으로 되어질 일을 알 수 있다고? 평행이론에서 회자되는 것이 나폴레옹과 히틀러이다. 둘의 공통점은 기축년(己丑年)생이라는 점과 세계적인 독재자란 점이다. 둘은 무시무시한 전쟁을 일으켰고, 망했다는 점이 똑같다. 결국 둘은 프랑스제국과 독일제국의 멸망을 가져오고 말았다. 이런 평행이론이라면 곧 무시무시한 독재자가 나타나서 유럽을 소용돌이 속에 몰아넣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성립된다. 과연 그럴까? 이런 평행이론을 신봉하는 호사가들이 있다고 해서 이게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굳이 이런 현상을 분석하면 누군가 역사를 닮고 싶어하는 개인이 있고 이것을 이용해서 한밑천 잡으려는 불쌍한 영혼들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역사에서도 이런 유사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고려를 세운 왕건, 조선을 세운 이성계가 이런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것을 두고 역사의 필연으로 몰아가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다. 가만이 이런 현상을 분석해 보라. 뭔가 유사한 구석이 있지 않는가?

그것은 사회 전편에 퍼져있는 부패와 무능, 패배주의 등에 의해 새로운 세력의 등장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결국 이와 유사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부패와 무능, 패배주의 퍼져간다면 어떠한 형태로든 임진왜란이 일어날 것이고 일제의 강점기도 되풀이되고, 6.25전쟁, 4.19의거, 군사쿠데타, 민주화운동은 도돌이표처럼 반복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이런 역사의 반복은 평행이론에서 이야기하는 우연이 일치가 아니라 민초가 중심을 잃고 갈팡질팡하는 사회현상이 이런 역사를 나타나게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연이 아니라 과학이니라니까.

질병이나 의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필자는 질병이 생기는 원인은 자연의 순환원리를 준수하지 못하는 인간들의 무절제에 있다고 말씀드린다. 우연히 아니면 신의 진노로 질병이 오는 것? 위에 역사에서 이야기한 부패와 무능, 패배주의가 인체에 있어서도 똑같이 나타나고 있지 않는지?

즉 평소의 습관이나 이유 없는 불안감 그리고 게으름이 질병을 초래한다. 늘 부지런히 일하고 운동하고 영양소섭취를 게을리하지 않는 사람에게 질병이 찾아올까? 설령 질병이 찾아온다고 해도 지게 될까? 이런 펀더멘탈(fundamental)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치 쿠데타처럼 수술을 하고 약을 쓰면 질병을 이기게 될까? 의사가 환자의 식습관, 운동, 삶의 태도를 조종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질병이 생기면 자꾸 평행이론처럼 유전이나 가족력을 들먹인다.

설령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해도 부지런이 일하고 운동하고 영양소섭취를 게을리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해서 인체의 기본단위인 세포가 건강해지면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서 유전적요인으로 와병이 될 확률은 최소화되는 것이다. 역사에서 보듯 필연을 가장한 우연은 결국 펀더멘탈이 무너진 사회적인 기현상이 야기하는 것이 평행이론의 함정이다.

질병이나 치료에 있어서도 이런 필연을 가장한 우연이 빈번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지?

질병은 하늘의 벌이라고 생각되었던 중세시대도 아닌데 아직까지 평행이론식 대처법이 있지 않나 경계할 필요가 있다. 질병은 부지런이 일하고 운동하고 영양소섭취를 게을리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지 않는 것에서 기인한다. 그러면 세포단위가 약해지게 되어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다.

지인 한 분이 약 10여년 동안 피부염증으로 고생을 하다 조강식품을 드시고 거의 개선이 되었는데 이번에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나서 다시 몸에 피부염증세가 확 도지게 되었다. 즉 항생제 등 약물의 사용이 다시 면역력을 떨어뜨려 피부염 증상이 다시 확산된 것이다. 항생제는 장내 유익균들을 죽이고 그러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세포가 약해지고 그러면 병은 강도처럼 나타나는 것이다. 시간과 돈과 삶의 질을 무너뜨리는 강도 말이다. 이 점은 환자의 치료에 있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결과적으로 환자가 병을 고치려면 세포가 건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포가 건강 하려면 부지런이 일하고 운동하고 영양소섭취를 게을리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을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도대체 영양섭취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알아보자.

잘 먹어야 한다는데 이의가 없으니 별의별 희한한 음식이 다 나온다. 환자가 이것만 먹으면 병이 낫는 음식, 과연 그런 음식이 있을까?

필자는 음식에 대해서는 비교적 원만한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어떤 음식이든 잘만 먹으면 된다고 말이다. 특별히 더 좋은 음식이란 것이 있지도 않고 또 정크푸드란게 존재하지도 않는다 생각한다. 다만 배탈이 나지 않게 잘 익히고 소화가 잘되게 가공된 음식이라면 어떤 음식이든 된다고 믿는다.

물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소화가 잘되게 하는 것이다. 어떤 음식도 소화가 되지 않고 장으로 그대로 내려가면 썩게 되기 때문이다. 건강을 위해 먹은 음식이 장에서 썩는다고 생각해 보라.

필자가 직접 경험한 것을 기반으로 분석해 보면 어떤 질병을 치료하는 경우라도 잘 먹고 소화를 잘 시키고 배변을 잘하게 되면 병원의 치료가 100%이상 잘 먹히게 된다는 것이다. 정상적인 매뉴얼에 의해 치료를 한다면 누구나 치료효과가 100%이상 발현하는 명의가 되는 것이다? 결국 의사를 명의로 만드는 것은 환자의 펀더멘탈에 기반하는 바가 크다는 것이다. 올바른 국민이 있으면 지도자도 올바른 지도자가 되는 것처럼, 좋은 선수가 프로스포츠의 좋은 감독을 만드는 것이다. 감독이 아무리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선수가 패배주의에 빠진 나약한 존재라면 그 팀이 상대를 이길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봐야 한다.

관성적인 치료를 하고선 평행이론에 입각해서 분석할 것인가?

환자가 스스로 소화를 잘 시키고 몸속에 흡수되는 필수영양소가 풍부해지게 하고 변을 잘 보게 하는 것이 펀더멘탈이라고 할 수 있고, 이런 펀더멘탈이 확립되면 누구든지 질병치료효과가 100% 이상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필자가 위에서 말한 세포가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장 속에 살고 있는 유익균들이 만드는 효소가 몸속에 충분히 공급되어 대사가 잘되고 이로 인해 면역력이 강해지게 된다는 것은 평행이론을 깨는 실로 엄청난 비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몸이 약 70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졌다는 것과 장속에는 약 100조마리 이상의 미생물세균들이 살고 있다는 것은 인체가 하나의 정교한 유기체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즉 건강한 신체는 각각의 세포가 건강해야 하는 것이고, 이런 건강한 세포는 장 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세균들이 만드는 효소나 호르몬, 단쇄지방산 같은 물질이 충분히 공급되게 할 때 건강해지는 것이다. 병은 누구나 고칠수 있다. 다만 펀더멘탈이 문제이다. 이런 믿음이 패배주의 평행이론을 무너뜨릴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과적으로 잘 먹고 잘 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는 잘 먹고 잘 소화시키는 기본은 장 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세균들에게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 된다는 것을 늘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내미생물세균들중에 유익균들이라 할 수 있는 의간균들에게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먹이를 공급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먹이가 위에서는 소화되지 않고 장에서 유익균들에 의해 분해되는 저분자섬유소이다. 저분자섬유소는 고분자섬유소화합물인 현미껍질 같은 통곡물의 속껍질을 고온 증숙해서 화합물이 분해되어 저분자가 되게 만든 섬유소인 것이다. 환자이든 건강한 사람이든 이런 저분자섬유소를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세포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고, 이것이 펀더멘탈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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