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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증진 유산균 AB21, 코로나 19 환자 치료 예방에 효과적"

대한임상통합의학회 정승필이사장,에이비 이뮨 임상결과 소개

  • 입력 2022.03.27 21:19
  • 수정 2022.03.28 08:08
  • 기자명 김영학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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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토바실러스속(lactobacillus plantarum strains) 프로바이오틱스 3종과 페디오코커스속 균 1종의 배합인 AB21™이 장내에서 자극을 주어 면역세포를 증가시키고, 인터루킨 10 등을 생산시켜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코로나 19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 예방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27일 세종대학교 대양 AI센터 12층 대양홀에서 열린 대한임상통합의학회(회장 장석원, 이사장 정승필) 런천 심포지엄에서 영남의대 정승필교수는 ‘면역증진 유산균 AB21의 임상적 유용성’이라는 발표를 통해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L.plantarum KABP™ 033(면역세포 자극), P.acidilactici KABP™ 021,L.plantarum KABP™022,L.plantarum KABP™023이 장벽의 기능을 개선시켜 염증을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모든 락토바실러스균이 Pln G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KABP™ 022,023,033은 Pln G를 자극시켜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키고, B 림프구에서 면역글로부린(immunoglobulins) 항체를 생산케한다.

정 교수는 “지난해 300명을 대상으로 쿼드러풀 블라인드(4중 맹검)방식으로 30일동안 임상 실험을 통해 관찰한 결과,프로바이오틱수가 위약군의 28%에 비해 유산균 복용군이 53%로 월등이 많았고,증상 회복 속도도 빨랐으며 열,두통,기침 등 증상도 위약군에 비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한 카네카 그룹(Kaneka Group) 스페인 회사 AB-Biotics의 이같은 내용은 2022년 1월 12일 Gut Microbes에 실렸다. 이번 임상실험을 주도한 페드로 구테레스 카스테론 박사는 “일부 연구보고에서는 코로나 감염이 코와 입,폐 등 상기도 감염으로 발생되므로 직접적으로 장내 미생물이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중재술을 통해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를 주입함으로써 코로나 환자의 비용을 줄이고 지역에 따라 맞는 표준 치료법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에 사용된 AB21은 에이스바이옴(www.AceBiome.com)이 에이비 이뮨(AB-Immune)란 제품으로 오는 5월경부터 독점 공급한다.

 

 

이에 앞서 발표한 장석원 원장(충민내과)은 ‘암 대사 치료와 면역 치료’라는 발표를 통해 “최근 개,고양이용 구충제 펜벤다졸(Fenbendazole)의 항암 효과와 관련하여 탁솔,당분해억제제 (glycolytic inhibitor),2DG,DCA를 microtubule targeting 병용하여 쓰면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2-DG가 암 세포의 해당과정을 저해하기 때문에 암 세포의 증식 속도를 줄이는 효과는 있지만 암 세포의 포도당을 완전히 고갈시키기는 어렵기 때문에 2-DG 단독으로는 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작용이 약하여 메트포르민(Metformin)을 병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장석원 원장은 제시했다.

이날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대한임상통합의학회는 모두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인공지능과 미래의학(최진욱,서울의대) ▲코로나 방역의 성공과 그늘-집단방역에서 개인면역시대로(김경철,강남메이저병원)▲ COVID-19 감염과 뇌건강(김세홍,가톨릭의대) ▲Overview of Clinical Immunology(최세환,서울성모신경외과) ▲임상통합의학 관점에서 본 면역유전체학 (박중욱,청담병원)▲지방간 환자의 진료를 위한 일차의료와 통합의학적 접근(김영상,분당차병원) ▲통합의학적 영양관리- 항산화 및 오메가 지방산 균형(이경주,고려의대) ▲다양한 비만환자 케이스를 통한 비만 치료 노하우(이근미,영남의대) ▲암경험자들을 위한 통합의학적 건강관리법 (이지은 서울대병원) ▲CBD,THC-만성통증 환자 치료의 대안의 될 수 있는가? (이혜원,고려의대)▲항산화와 근감소증(박상웅,을지의대) 등의 발표가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100여명이 참가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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