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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요양병원, 질환 치료 후 적절한 재활치료 중요…재활 중점 요양병원이 대안

  • 입력 2022.04.11 09:37
  • 기자명 노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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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각종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을 겪은 이후 장애를 얻는 이들이 많다. 안타까운 것은 치료 후 적절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해 각종 후유증에 시달리기도 한다는 점이다. 후유증은 심할 경우 통증이 수개월, 수년간 지속되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급성기 병원에서는 꾸준한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장기간 맞춤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재활 중점 요양병원이 그 대안이 되어주고 있다.

파주시에서 최대 규모로 개원한 참나무 요양병원은 재활 중심 요양병원으로 재활이 필요한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들이 찾고 있다. 뇌성마비, 척수손상에 의한 마비, 사지마비, 편마비, 파킨슨병, 뇌출혈로 인한 재활이 필요한 환자가 많다. 이외에 치매나 노인성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도 있다.

참나무 요양병원 김의중 원장은 학부시절 의료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성 노인성 질환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해부학과 한약 공부에 열중했다. 이후 김 원장은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학적인 케어와 경영 전반에 대한 노하우와 지식을 체득하여 요양병원을 오픈했다.

참나무 요양병원은 양‧한방 협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환자별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 양‧한방 협진 시스템이란 약물처방이나 재활치료 분야는 양방이 주치의가 되어 환자를 관리하면서, 이에 대한 협진으로 한방 치료까지 제공하는 것이다. 즉 심신 케어까지 담당하는 요양병원의 특성과 김 원장의 강점을 십분 살려 1대1 심신 케어와 한방특화 진료를 제공한다.

참나무 요양병원 김의중 원장은“노인성 만성질환과 재활분야에서 양방으로만 케어하기 힘든 부분을 한방의 역량으로 채울 수 있다”면서“특히 만성질환 환자에게 통증은 가장 힘든 부분인데, 침, 뜸, 부항 등 한방치료를 통해 통증이 효과적으로 억제됨으로써 재활운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참나무 요양병원은 집중치료센터라고 불리는‘중환자실’의 경우 병동이 따로 분리되어 있으며, 유능한 의료진들이 24시간 전담 케어한다. 그리고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이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질 높은 재활치료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병원의 재활치료 회복 프로그램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치료할 수 있도록 운동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통증치료, 도수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재활치료는 전문 운동치료사와 작업치료사가 진행하고 있으며, 한의사와의 협진을 통해 통증치료 및 기타 필요한 한약도 처방받을 수 있다. 이외에 전기치료, 온열요법, 한랭치료, 초음파, 파라핀 등의 프로그램과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다.

덕분에, 참나무 요양병원의 환자들 중 정성스런 치료에 감사하여 손수 손 편지를 써 보내는 환자들이 있을 정도다.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을 이 병원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그동안 고마웠던 재활선생님들 비롯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중략)... 재활치료라는 전문을 요하는 직업이라 딱딱하고 재활에만 중점을 두고 치료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이곳에서 시간을 지내면서 그런 생각들이 바뀌었네요. 치료를 받으면서도 정신적으로나 마음으로도 참 많이도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계절이 지나간 시간 속에서 환자 한 분 한 분 모시면서 진심으로 정성을 다해 신경 써주고 애써주시는 모습들이 참 이쁘다고 생각되는 시간이었습니다...(생략)...”

또한, 참나무 요양병원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저염식, 당뇨식 등의 맞춤식 식단을 준비하고 있으며, 소화기능과 저작기능이 떨어지는 환자들을 위해 영양사와 조리사가 팀웍으로 식단표를 완성한다. 또한, 위생과 청결을 철저히 하기 위해 오픈주방 식당으로 설계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어느 요양병원보다 대형 규모인 재활치료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넓은 복도와 휴게실, 입원실에서의 운정호수공원 전망, 따뜻한 채광 등이 최대한 고려된 시설이다. 층고 역시 상당히 높아 개방감을 줌으로써 치료 욕구를 높이는 한편, 환자의 시각을 고려해 설계하여 마치 집에서 쉬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참나무 요양병원 김의중 원장은“정상적인 재활을 위해서는 통상 6개월에서 1년 가까이 치료해야 한다. 하지만 골든타임에 재활치료가 진행되지 않아 만성화될 경우 심각한 후유증과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것이 재활 전문 요양병원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하며“재활과 요양이 필요한 환자들의 만족을 위해 각각 직원의 업무 만족도를 높여 그 만족도가 결국 고객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참나무 요양병원은 환자와 직원의 안전을 위해 방역당국의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으며, 간병사의 경우 병원 내부 출입 전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를 필히 확인한다.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노약자들이 안전하게 재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한 보건 위생 관리를 병원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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