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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악화된 병원경영 수지 개선, 수가협상 총력 대응"

2023년 수가계약 협상,의료인력 효율적 운영,미래헬스케어위원회 신설

  • 입력 2022.05.20 08:31
  • 수정 2022.05.20 08:32
  • 기자명 김영학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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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미래헬스케어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을 비롯 새 정부 출범의 국정운영에 회원병원들의 의견과 보건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병원협회 새 회장(61대)으로 선출된 윤동섭 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5월의 2023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과 관련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악화된 병원경영 수지 개선을 위해 수가협상위원회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보건의료인력 수급 불균형 및 의료 양극화 해소 방안 마련 등에도 노력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윤동섭회장(연세의료원장)은 특히 의사인력난 해소 방안으로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서는 의료계 내부적으로도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충분한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현재 정부와 의료계가 여러 협의체를 통해 의사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병원협회도 그에 발맞춰 의사인력 적정 공급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공의특별법 시행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 대안으로 부상 중인 입원전담전문의와 관련해서 윤회장은 “입원전담전문의 효용성과 필요성은 그동안 시범사업 등을 통해 충분히 확인됐지만 문제는 채용난”이라며 “해당 인력을 쉽사리 구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심각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제도권에 편입시킬 경우 일선 진료현장에서 선의의 피해가 우려스럽다”며 “급진적 제도화보다는 단계적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윤 회장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며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간호법 제정과 관련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대한의사협회와 보조를 맞춰 입법 제지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윤 회장은 “5월 24일 열리는 제 1차 상임이사회에서는 18개 상설위원회와 세계적인 국제병원학술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KHC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왕준) 위원장과 이사들이 회무위원회에서 기본 회무를 중심으로 명분과 실리를 전제로 한 회원병원 권익보호와 합리적으로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 말했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는 송재찬 상근부회장 유인상 보험수가위원장, 김진호 총무위원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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