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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순서가 없고,구름은 흘러가는 곳 묻지 않는다”

[엠디저널]

땅의 2층인 하늘 공간을 누비는 바람은 순서가 없고,

구름은 흘러가는 곳을 묻지 않습니다.

 

아침 해가 뜨면 반갑게 인사하고, 저녁 노을 지면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합니다.

매일 매일 뜨는 해고, 매일 매일 지는 태양이자만,

새로운 만남 새로운 기대감에 오늘을 어제로 보내고,

내일을 마중 나갑니다.

 

밤은 아무리 깊어도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낮 또한 아무리 길어도 24시간을 갖지 못합니다.

오늘이 내일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게으른 어제보다,성급한 내일보다 지금이 중요하다고.

 

가을이 성큼 다가오기전에 지금이라도 푸른 바람과 흰 구름에게 물어봐야겠습니다.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 것이 ‘인생’이냐고?

말없는 계절이 사람을 현자(賢者)로 만듭니다.

지금의 당신이 바로 그 계절 앞에서 서 있습니다.

김영학 대기자  emd@md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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