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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주권시대, 당신은 의료지갑을 갖고 계십니까?

한국라이프디지털콘텐츠연구원 9월 특강, 이 언교수 “웹 3.0과 메타버스 의료"

  • 입력 2022.09.19 10:32
  • 기자명 김영학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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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주권시대, 당신은 의료지갑을 갖고 계십니까?

나에 관한 전자건강기록(EHR: Electronic Healthcare Record)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고 암호화폐로 의료비를 지불할 수 있는 의료지갑(Care Wallet)을 갖고 있는 의료 산업화,Web 3.0 시대가 오고 있다.

 

지난 17일 한국라이프디지텔 콘텐츠연구원 9월 월례특강에서 이 언 교수(가천대 신경외과)는 “웹 3.0과 메타버스 의료‘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보건과 기술의 융합은 의료 서비스를 디지털화하고 분산(탈중앙화) 시키고,민주화하며 자신의 건강에 대한 통제력을 더 많이 갖게 해준다“는 로버트 포트 애보트회장의 말을 인용 웹 3.0시대를 설명했다.

 

이 언교수는 “웹(WEB) 3.0 시대는 한마디로 가상경제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조직형태로 블록체인 클라우드 기반의 시대로, 의료 공급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유통이 환자 중심의 유통으로 바뀌어지면서 환자가 직접 의료 유통과정에 참여하는 프로슈머가 되는 시대”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 언 교수는 “환자,의사,병원의 이해관계자가 상호이익이 되도록 해야 한다”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는 의료 시스템의 혁명적 변화가 필요하며, 메타버스 병원이 중심이 되어 1.2.3차 의료기관, 대학병원과 상급의료기관간의 상하연계진료,수평연합진료,공유진료,합동진료가 원활하게 이뤄, 의료비용을 절감하고 의료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의료의 큰 물결(Next Big Wave)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커뮤니티(healthcare communitie)시대가 될 것이며 현행 행위별 수가제(Fee For Service)의 고비용 구조와 모순은 개선돼야 한다’고 이 교수는 덧붙였다.

“웹 3.0 시대 의료 분야는 의료에서 web의 가장 확실한 응용프로그램인 핵심 기술인 web 1,0의 기술인 EHR(전자건강기록)을 다시 만들어야 하며,데이터의 소유권을 중앙집중식 시스템에서 사용자 자산으로 분리하여 가져와야 하고, 이 때 해킹이나 랜섬웨어 공격을 막기위해서 EHR을 블록체인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이 교수는 말했다.

한편 Web 3.0의 4가지 문제점으로는 이 언교수는 “병원의 동기부여 부족과 블록체인에 데이터 업 데이트를 위한 많은 비용지출, 투명성, 그리고 중앙집중식 관리”를 지적했다.

환자 데이터 소유권의 4원칙

1.환자는 자신에 대한 모든 건강 데이터 요소를 공동 소유하거나 완전히 소유한다.

2. 의료 제공자가 환자에 대해 생성한 건강 데이터는 양 당사자가 공동 소유한다.

3.환자가 생성한 건강 데이터는 소유,공동,판매 또는 파기할 권리가 있는 환자가 완전히 소유한다.

4.환자의 건강 정보는 법에서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사전에 환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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