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설정하고 그 결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목표설정 프레임 워크인 OKR(Objective and Key Results)에 주목하라”
10월1일 제 12차 병원경영진단사회 추계학술대회 “의료조직 성과관리 Conference”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선 ㈜ 가인지캠퍼스 대표 김경민 대표는 ‘의료조직에서의 OKR과 에자일 경영도입의 이론과 실제’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OKR은 조직에서 빠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사용하는 하나의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Objective(목표)는 이루고자 하는 최종 목표,실행하고 싶은 일로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살펴야 하며, Key Results(핵심결과)는 목표를 달성했는지 결과를 확인 가능케 하는 척도”로 현재 삼성전자,포스코,한국수자원공사에 도입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 말했다.
병원에서도 코로나 19가 한창인 2021년 2월 뉴욕시 병원의 응급실에서 급속히 가속화되는 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OKR을 도입한 결과 6-12개월의 대응기간을 2개월로 줄일 수 있었으며, 수술실 프로세스를 개선을 위한 스크럼(Scrum)을 통해 교대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다고 김 대표는 소개했다. (Scrum in Healthcare:Operating Room Process Improvements Lead to Better Outcomes for Paitents and More Revenue for Providers)
김 대표는 OKR 실행조직의 3가지 흐름으로 대화와 ▲코칭을 통해 실행을 관리하는 CFR ▲가슴뛰는 도전전익 목표를 수립하는 OKR ▲도전에 따른 성과 지식을 발굴하는 AAR을 손꼽았다. (하단 그림 참조)
남상요 혜원의료재단 세종의료정책연구소장의(인하대 노인학과 교수) 좌장으로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김경민 대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의료기관 성과관리의 현황과 숙제(성민석 엘리오 앤 컴퍼니대표) ▲의료기관에서의 성과관리를 위한 KPI관리(창원파티마병원 기획조정실장) ▲4차 산업혁명시대의 중소병원 전략목표와 성과관리 추진사례(김영배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그룹 이사) ▲공공병원 성과관리체계-직무분석과 성과관리(한국역량교육연구소 전문위원)의 주제 발표와 질의 응답이 있었다.
한편 학술대회에 앞서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정영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병원경영진단사회는 의료계의 변화 소개 및 미래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회원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모범적인 시도회”라고 치하하고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양한 성과관리의 사례 발표를 통해 의료계의 새로운 조직 문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문봉 병원경영진단사회장은 “현행 6대 집행부는 제2의 도약 원년으로 삼아 병원경영진단 전문가로서 역량 강화 및 상호 협력을 위해 뉴 비전을 선포하고 하나하나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