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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chology]경제 위기로 인한 스트레스, 30~40대 남성형 탈모증 가속화되고 있나? (하)

  • 입력 2009.02.01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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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이번에는 실제로 탈모치료를 위해 의사를 방문했던 환자들이 병원에서 어떠한 경험을 했는가에 대한 부분을 살펴본다. 먼저 총 243명의 한국과 일본의 환자들 중, 45%인 실제로 병원에 다녀온 환자들에 대한 응답을 정리해 보았다. 65%이상의 환자들이 제일 먼저 피부과 의사를 찾아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와는 차이를 보였으며, 62%가 hair loss에 대해 상의하고자 병원을 방문했다고 응답했다. 미국의 경우 42%가 hair loss가 주된 목적이라고 답한 것과는 차이를 보였으며, 92%가 먼저 탈모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고 답변했다. 첫 번째 방문에서 의사가 했던 행동에 대해서 물었더니 환자의 Hair loss에 대한 history에 대해 물었다고 답했다. 또한 Hair loss stage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어떤 치료를 시도해 보았는가에 대해 물었다 ‘사진을 찍었다’고 대답한 사람은 16%만 해당되었다. 또한 탈모의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던가, 치료에 대해 어떠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많이 이야기 했으며, 다른 환자의 치료 성공 사례라던가, 치료를 하지 않았을 경우 어떻게 되는지, 치료의 효과는 언제쯤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치료제와 관련된 부분을 살펴보면 치료에 드는 비용에 대해서 57% 정도 이야기 했으며, 약물 치료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50%, 또한 치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side effect에 대해서는 43%만이 이야기 했다. 치료를 권유하는 것과 관련된 부분을 보면, 약물 치료라던지, 기기를 이용한 치료 등 치료에 대해 recommendation을 한 경우는 55%정도였으며, 그 중 43%는 치료제를 처방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어떠한 치료도 권하지 않은 경우도 42%나 되었다. 치료 후 어떠한 느낌이 들었는가에 대해서는 55~56% 정도만이 optimistic하고 희망적이었다고 응답했지만, 나머지 절반 정도는 만족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의사와의 대화 이후 화가 났다던지, 의구심이 들었다던지, 혼란스러웠다고 응답했다. 실망스러운 점은, 의사가 환자의 탈모에 대한 질문에 답변한 경우가 절반이 안된다는 점이며, 환자의 걱정에 관심을 기울인 것도 50% 미만이라는 점이다. 이것은 의사가 탈모에 대한 전문가로 포지셔닝 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의사와 상담한 환자 4명 중 3명이 불만족의사와의 상담 후 만족을 환자의 비율이 20%에 머무르고 있으며, 80% 이상은 그렇지 못했다. 특히 20%는 불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 왜 불만족스러웠는지를 물었더니, 가장 많은 환자들이 치료에 대한 특별한 recommendation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의사가 나의 걱정에 관심이 없어보였다던가, 내 질문에 대해 답변을 잘 안 해줬다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환자는 많은 걱정을 가지고 병원에 어렵게 찾아왔는데, 의사와의 만남을 통해 만족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이렇기 때문에 medical treatment 시장이 성장을 못하고 있는 이유라고 사료된다. 그렇다면 환자들은 실제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어떠한 것들을 기대하는 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는 향후 6개월 안에 의사를 방문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 답한 내용을 살펴보자.의사로 부터 듣고자 하는 바는 좀더 practical한 것이었으며, 미래지향적인 내용이다. 탈모가 치료 가능한 질환이라는 확신치료를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결과와 치료에 대한 기대치 그리고 앞에서 살펴보았던, 실제로 의사와 환자 사이에 있었던 대화들과는 거리가 있다.환자들이 별로 듣고 싶어 하지 않는 탈모의 원인 등이 많이 논의되었으며, 환자는 치료에 대한 희망을 기대하지만, 그 부분은 잘 충족되지 않고 있었다. 치료에 드는 비용에 대해서, 그리고 치료제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듣고싶어 했지만, 실제로는 충분히 이야기되지 않았다. 실제로 환자는 치료에 대한 해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충분한 상담 통해 환자의 만족 이끌어내야앞에서 살펴본 survey 결과를 바탕으로, 그러면 어떻게 탈모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가에 대해 논의해 보자. 일단은 환자의 기대치를 이해하고, 어떻게 그 기대에 부응하는 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한다. 환자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다음을 잘 인지해야 한다. 대다수의 환자들이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치료를 원하고 있다. 환자의 이런 고통을 잘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한 환자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각 환자의 상태에 따라 환자 관리나 응대가 customized되어야 한다. 환자의 개별 상황이란 이런 것들이며, 환자가 re-growth를 원하느냐, prevention에 중점을 두느냐를 상담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re-growth가 중요하다면, 치료 계획을 평가 가능한 지표를 활용하여 만들 필요가 있다. 충분한 상담을 통해 realistic한 기대 목표를 같이 setup 하는 것이 중요하다. Re-growth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큰 환자라면 수술과 약물요법을 병용할 수 있으며, 기대가 낮다면 약물요법으로도 충분히 환자를 follow up할 수 있다.만일 중간정도의 기대치라면, 먼저 약물요법을 시행하고, 추후 만족하지 못하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이렇게 치료를 선택하여 명확히 치료에 대한 recommendation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기대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만일 더 이상의 탈모가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prevention이 주된 expectation이라면, 약물요법이면 충분할 것이다. 물론 처방하면서 약물 요법의 prevention 효과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요법으로는 더 이상의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약속을 할 수 있지만, 나중에 환자는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는 것까지 경험할 수 있다. 우리가 개별 환자들을 잘 이해하고 치료에 대한 처방을 내렸을 경우, 어떠한 환자들이 가장 치료에 만족하고 잘 따라올 수 있을까? Norwood-Hamilton scale과 환자의 치료에 대한 expectation level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Norwood-Hamilton scale이 낮을 경우 약물요법만 사용하는 경우가 만족도가 높으며, III에서 V까지는 병용요법이 가장 만족도가 높다. VI이상의 경우에도 물론 combination이 높다. 치료 기대가 높을 경우에는 Stage가 너무 낮거나 높은 경우보다는 III에서 V사이의 stage에 있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특히 combination을 통해서 가장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대체적으로 combination therapy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탈모를 치료하기 위한 약물치료, 수술적 요법 외에 탈모된 모발을 개선시키는 모발장비 Haircell S2가 도입되었다. 캐나다의 CTC(Current Technology Corporate)회사에서 개발된 Haircell(ETG) 장비는 이러한 문제점을 대체할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 장비는 pulsed Electrostatic Field를 이용한 장비로서 일주일에 약 12분 정도 후드라는 장치를 사용하면, 진행 중인 탈모를 방지하고, 탈모의 초기 현상인 머리카락의 가늘어짐을 개선하는 효과가 96% 정도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또한 36주 이상 성실하게 사용한 탈모환자들의 66.1%에서 모발이 재성장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연구를 통해서 입증되었다. 이 장비의 근본적인 원리는 더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나, 골절결합이나 연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전기생리학적인 원리이다. 이러한 전기생리학적인 영향의 근본은 파장폭이 적고, 진동시간이 느린 약 10,000Hz의 전자파(electrical pulse)인데, Haircell 장비내의 발생장치에 의해서 Pulsed Electrostatic Field라고 부르는 자기장이 형성되고, 이것이 hair follcle을 자극하는 원리이다. 이 저주파성 자기장이 모낭피와 dermal papilla 세포와 관련이 있는 칼슘의 유입을 촉진하며, 이러한 결과로 모낭(hair follcle)세포의 분열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되어있다. Haircell은 주로 남성형 탈모에 효과가 있으며, 이외에도 원형탈모증, 항암치료에 의한 탈모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적으로 입증되었다. 대개 이 장비를 사용한지 6~8주가 지나가면 탈모가 줄고, 머리카락의 가늘어짐이 개선되고, 16~18주가 지나면서 발모가 촉진되는 것으로 되어있다. 대머리의 경중의 기준이 되는 해밀턴스케일의 최종 4단계가 이상에서는 효과를 볼 수가 없다. 따라서 탈모가 일어나는 초기, 그리고 젊은 층에서 조기에 사용 시에는 더욱 효과가 좋은 것으로 되어 있다. 그 이유는 탈모가 진행되는 초기에 모낭(hair follcle)의 기능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장비는 미국,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멕시코 등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ISO, CE 마크 등 국제인정규격을 획득하였으며, 대다수의 나라에서는 모발촉진 의료장비로 사용되고 있다. 이 장비에서 나오는 전자기파는 8Hz, 20㎲ 미만으로 두개골내로는 전달이 안 되며, 두피부와 피하 층에만 전달되어 인체에 전혀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현재까지 10여년동안 약 150만 세션이 시행되었으나,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고 있어서 특히, 안정성에서 탁월한 것으로 되어있다. Haircell은 일주일에 한 번 약 12분 동안 사용하는 장비로서 탈모환자에게 시간적 여유와 편안함 그리고 안전함을 제공하며, 다른 치료법과 병행해도 무방한 것으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