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샴푸대(Shampoo Basin)샴푸대는 보통 유리나 도자기로 되어 있다. 마모가 되지 않는 재질을 사용하여 쉽게 깨끗해지도록 만들어져 있다. 깨지거나 한 부분이 날아간 샴푸대는 때·먼지·기름기가 쉽게 끼기 때문에 즉시 대체해야만 한다. 샴푸대는 샴푸할 때 환자의 머리를 앞으로 숙여서 하는 것(front-wash)과 뒤로 뉘여서 하는 것(back-wash) 등이 있다.일반적으로 백 워쉬 샴푸대가 많이 사용되는데, 이것은 환자의 눈에 화학약품이 들어갈 가능성이 낮고 환자의 화장을 지우지 않기 때문이다. 환자에게 적당한 높이의 편안한 의자는 필수적이다.몇 개의 샴푸대가 하나의 물 공급 파이프에 의해 똑같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 샴푸할 때 다른 샴푸대에 의해 물의 세기와 양이 영향을 받아 잘못하면 화상을 입는 위험도 있기 때문에 유의한다. 그러나 연결된 파이프의 지름이 주 파이프의 지름보다 작을 경우 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샴푸대의 구조■ 필터(filter) : 머리카락을 모아서 배수관을 막히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다.■ 트랩(trap) : 배수관으로부터 박테리아가 미용실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고 악취가 나지 않도록 물을 가두어 두는 싱크대 아래의 쓰레기 파이프 안에 있는 부분이다. S자 모양과 병 모양의 트랩으로 나뉜다. 후자가 이물질이 낀 경우 청소가 쉽기 때문에 더 선호된다.■ 청소도구나 캡 부분(cleansing cap) : 딱딱한 쓰레기가 집적되었을 때 이를 끄집어낼 때 사용되는 공간이다.■ 수도꼭지(tap)■ 샤워기(spray fitting): 물이 분사되는 곳으로 센물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경우 스프레이 안의 구멍에 이물질이 침착되어 막히므로 정기적 청소가 요구된다.샴푸의 안전수칙■ 화상 방지를 위해서 찬물을 먼저 틀고 난 다음에 뜨거운 물을 틀어서 물의 온도를 맞춘다.■ 환자의 머리에 물을 분사하기 전에 먼저 손으로 물의 온도를 확인한다.■ 물의 온도가 적당한지 환자에게 물어본다. 뜨거운 온도에 대한 감각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화상을 입었을 경우 5분 동안 흐르는 찬물로 식힌다.■ 환자에게 갑작스런 쇼크를 주지 않기 위해 너무 차거나 뜨거운 물은 삼간다.샴푸에 사용되는 물물이 석회석 안으로 흐르면 물에 칼슘과 마그네슘이 녹아내린다. 반면에 화강암 지역을 흐르는 물은 아주 잘 정화되어 마실 수도 있다. 여전히 염들이 녹아 있기는 하지만 건강에는 해롭지 않다. 이런 이유로 물은 단물과 센물로 나뉘는데, 단물은 녹지 않는 염이 거의 없어 비누거품이 잘 일어나게 하는 반면에 센물은 녹지 않는 염이 있어 거품을 잘 일어나지 않게 한다.센물의 종류■ 일시적인 센물 : 센물은 끓이면 일시적으로 단물로 만들 수 있다. calcium bicarbone → calcium carbonate + carbon dixide + 물■ 영구적인 센물 : 빗물이 땅속을 흐를 때 황산칼슘염이나 마그네슘황산염이 녹아서 만들어진다. 영구적인 센물은 끓여도 단물이 되지 않으나 화학적인 수단에 의하면 단물로 만들 수 있다.센물의 단점찌꺼기(scum)가 생긴다. 칼슘 비누(또는 석회질비누)의 찌꺼기는 비누를 센물에 사용했을 때 형성된다. 모든 칼슘염과 마그네슘이 비누에 반응할 때까지는 거품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비누 샴푸(soap shampoo)를 선물에서 사용하는 경우 머리 위에 끈적끈적한 찌꺼기가 남는 반면 장점도 있는데 센물에 있는 칼슘은 음식을 통해 섭취하지 못한 부분을 보충시켜준다.calcium sulphate(영구적인 센물) + Sodium stearace → sodium sulphate + calcium stearate(찌꺼기)그러나 센물에 합성세제(soapless)를 사용하면 찌꺼기가 형성되지 않으므로 센물에는 합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센물을 단물로 만드는 방법■ 이온(ion) 교환법 :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만족스러운 방법이다. sodium resin(물을 단물화 시키는 물질) + calcium sulphate(칼슘황산염) → calcium resin(단물 속에 남겨진 것) + sodium sulphale(단물 속에 녹아 있는 것)센물을 단물화한 물은 화학적으로 순수한 물이 아니다. 왜냐하면 나트륨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물이 단물화 되었기 때문에 비누와 함께 찌꺼기를 형성시키지 않는다. 그러나 나트륨진은 물을 단물화 하는 물질인 나트륨 클로라이드(일반소금) - (sodium chloride)의 강한 용액을 지나면서 다시 형성될 수 있다. 이런 현대의 물을 단물화하는 기계에서는 재일반화가 자동적으로 일어난다.calcium resin(칼슘진) + sodium chloride → sodium resin(칼슘진) + chloride(버려지는 물속에 있는 물질)물을 단물화하는 과정에서 비석(zeolite)이 사용되는데 이는 자연진을 흡착시킨다.세제의 원리■ 세제의 종류 : 세정제는 하이드로필릭(hydrophilic - 물을 좋아하는 부분)이라는 머리 부분과 긴 하이드로포빅(hydrophobic - 물을 싫어하는 부분) 꼬리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이드로필릭의 머리는 전기 충전을 갖는데, 전하의 성질에 의해 음이온 세제(anionic)와 양이온 세제(cationic)로 나뉜다.■ 음이온 세정제(anionic detergents) : 샴푸에 사용되는 합성세제와 비누의 세제들 속에 하이드로필릭스의 머리는 보통 음이온이다. 이러한 세정제들을 음이온 세제라 부른다. 나트륨라우릴 황산염(sodium lauryl sulphate)이 여기에 속한다. Sodium lauryl sulphate → Sodium ion+(나트륨 이온) + Lauryl sulphate iom-세제의 역할(detergent action)세제 자체는 기름기를 녹이지는 못하지만 물의 표면장력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여 물기를 유화시킨 다음, 물속에서 기름기를 팽창시켜서 결국에 때를 떨어지게 만든다.■ 표면장력 : 물속에 있는 분자들은 서로를 강하게 끌어당기는 힘이 존재한다. 반면에 공기 중에서는 물을 밖으로 당기는 힘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물의 표면은 표면장력을 갖는다. 즉 표면이 피부를 갖는 것이다. 표면장력은 물이 방울의 형태로 떨어지게 하거나 쉽게 퍼지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한다. 예를 들면 물이 천에 떨어지면 물방울 형태로 있어 잠시 동안에는 천이 젖지 않는다. 그러나 세제를 천 위의 물에 떨어뜨리면 물을 좋아하는 머리 부분이 물 분자 사이에 들어가고 물을 싫어하는 꼬리 부분은 공기 중으로 나온다. 따라서 세제는 표면을 확장시켜 결국에는 물방울 형태를 일그러뜨려 천을 젖게 한다. 이 세제를 ‘젖게 하는 세제(wetting agent)’ 또는 ‘표면에 작용하는 물질(surface activity = surfactant)’이라고 한다. ■ 유화 : 유화는 다른 액체만을 확장시키는 물질을 몇 방울 떨어뜨려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따라서 두 가지 액체는 서로 용해되는 물질이어야 한다. 모든 유화액들은 두 가지 면을 가지고 있다. 분산시킨 면을 형성하는 방울들과 계속적인 면, 즉 확산시키는 방울들이다. 대부분의 일반 유화액들은 물과 기름의 형성물로 이루어져 있다. 기름(oil)방울들이 물속에서 팽창하여 물속에서 오일을 형성하고(o/w)-oil-in-water(o/w) 오일 안에서 팽창된 물방울은 오일 속의 물을 형성한다. 유화액 속에 있는 방울들은 현미경으로 볼 수 있다. 유화는 물과 몇 방울의 기름을 같이 넣고 흔들면 곧 두 개의 층으로 분리된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유화를 위한 물질(emulsifying) 또는 유화제(emulsifier)를 첨가하여 유화를 영구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세제, 라놀린(lanolin), 양이온 세제(actionic detergent) 그리고 인공적인 유화용 왁스(라네트 왁스 - ranette wax) 등이 유화용 물질로 작용한다. 유화용 분자들이 표면장력을 낮추고 팽창된 면을 둘러싸서 두 액체 사이의 다리를 형성한다. 많은 화장용 크림이나 로션은 유상액(유화액)들이다. 세제는 샴푸하는 동안 물과 기름의 유화를 위한 유화제(emulsifying agent)로 작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