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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chology]탈모치료를 비롯한 모발의 모든 것 모발관리IV

  • 입력 2011.06.01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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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의 시술샴푸의 목적■ 모발과 두피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환자를 편안하게 하기 위해■ 두피를 마사지해 줌으로써 혈액순환을 도와 모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커팅이나 미용실에서 일어나는 서비스의 준비절차로써(예, 커트 전 샴푸), 서비스 시술 후 제품을 씻어내기 위해(파마나 염색 후의 헹굼)샴푸 전 준비절차■ 무엇을 할 것인가를 환자와 먼저 상담한다.■ 적당한 보호용 가운을 선택한다(타월이나 가운).■ 머리와 두피의 상태를 분석한다. 그리고 환자에게 물어본다(샴푸 횟수, 어떤 샴푸를 쓰는지 등).■ 비정상적인 모발이나 두피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의 진단을 받는다.■ 환자와 시술에 대해 일치가 될 때까지 대화한다(가격 포함).■ 얼마 동안 샴푸할 것인지를 환자에게 알려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한다.샴푸시술의 절차와 요건들샴푸대의 의자 위치■ 의자의 높이를 최대로 올리고 등 부분을 완전히 눕힌다. 샴푸볼보다도 의자의 등받 이가 약간 위로 올라가야 환자의 목이 편하다.■ 등받이의 각도가 어중간하게 내려진 경우는 환자의 머리가 완전히 젖혀지지 않기 때문에 목 부분이 샴푸대에 걸려 굉장히 아프다.■ 샴푸볼과 의자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면 환자가 앉고 나서 조정이 불편하다.■ 등받이가 낮은 경우 볼과 의자가 딱 붙어 있으면 밑으로 내릴 수는 있지만 위로 올 릴 수는 없다.환자의 자세■ 머리, 목, 등이 일직선상이 되도록 하여 편안한 자세를 만든다. ■ 샴푸볼의 패인 곳과 등받이의 패인 곳이 같은 높이가 되면 목이 너무 밑으로 내려 가 환자는 바로 고통을 느끼게 된다. 또 샴푸볼에 머리가 너무 깊이 들어가도 시술 자가 시술하기에 불편하다.■ 의자가 너무 낮으면 샴푸볼과 높이의 차이가 생겨 머리가 위로 올라간다. 어깨가 거북하고, 목 근육이 아프고, 앞 얼굴과 네이프를 씻기 어렵다.얼굴 가리기물이 튀는 것과 거품이 얼굴에 튀는 것을 막기 위해 페이스 마스크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 닦아내는 타월이나 파마용 타월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시술에 방해가 되지 않는 크기로 접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타월이 밑으로 미끄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핀셋이나 고무줄을 사용하여 고정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무릎보 걸쳐주기환자는 샴푸하는 동안 종아리, 무릎 부분이 노출되는 것을 꺼려한다. 이런 마음을 헤아려 무릎보를 걸쳐 긴장감을 완화시켜준다. “실례합니다”라고 말하면서 환자 옆에서 될 수 있는 대로 몸에 닿지 않도록 팔을 돌리듯이 해서 무릎보를 걸쳐준다.어깨보를 대주는 방법샴푸에 들어가기 전에 환자의 의복을 보호하기 위해 타월로 환자의 목 부분을 감싼다. 타월은 중심이 직각이 되도록 접는다. 타월의 양끝을 잡고 옆에서 팔 안쪽 가슴 쪽으로 가져간다. 반대쪽에서 손을 뻗어 타월을 펴서 가볍게 환자의 목을 감싼다. 이때 타월을 목근육의 중심보다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약간 옮겨서 겹치지 않도록 해서 감싼다. 이렇게 하면 샴푸보를 걸쳤을 때도 느슨하지 않고 겹쳐진 부분이 샴푸대에 닿는 일도 없다. 수건을 편 상태에서 환자의 뒤에서 앞쪽으로 감싸주는 방법도 있다. 샴푸보를 뒤쪽으로부터 대고 타월이 이보다 1 cm 정도 밖으로 나오도록 해서 감싸고 환자에게 답답하지 않는지 꼭 확인한다. 보를 의자 등받이까지 감싸 물이 등받이 안으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조심한다.환자를 누이는 법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받치고 오른손의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으로 V자형으로 만들어 머리카락을 밑에서부터 들어 올려 목을 받친다. 약지손가락, 손목으로 목에서 어깨를 고정시킨다. “누우십시오”라고 하고 등받이에 누인다. 샤워기를 쥐는 방법더운물의 온도변화를 알 수 있도록 샤워기 끝에 항상 손가락이 닿도록 해놓는다. 틀 때는 찬물을 먼저 틀고 잠글 때는 뜨거운 물을 먼저 꺼서 화상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환자에게 사용하기 전에 손목 안쪽의 연약한 곳에서 온도를 먼저 체크한다.샴푸하기 샴푸 전 모발 적시기(plain rinse)앞머리 부분부터 골고루 적신다. 더운물을 모으듯이 왼손으로 모발을 다루면서 오른손으로 옆으로 물을 뿌려준다. “실례합니다”라고 하고 환자를 약간 옆으로 돌려 귀의 뒤쪽을 왼손으로 둥글게 패이게 만들어 물을 모은 다음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손으로 막아준다. 반대쪽으로 옮겨가면서 샤워기를 옮겨 잡는다. 네이프까지 물을 뿌려주며 “실례합니다.”라고 하고 환자의 목을 오른손으로 들어올린다. 머리를 왼손으로 받치며 네이프의 모발을 손앞으로 가져왔으며 왼손을 목근육 쪽으로 옮긴다. 안정된 곳에서 오른손에 샤워기를 옮기고 충분히 물을 뿌려준다.샴푸제의 도포손바닥에 샴푸원액을 부어서 사용하는 경우 모발의 한곳에서 뭉칠 수 있으므로 손바닥에 비벼 거품을 내어서 사용하거나 다른 손가락으로 샴푸액을 조금씩 묻혀 두피에 도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엄지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두피에 스며들 듯이 거품을 일으킨다.샴푸하기오른손 검지, 중지, 약지를 가지런히 해서 오른쪽 측두부 귀밑머리 부분에서부터 왼쪽 측두부 귀밑머리까지 지그재그 또는 숫자 2와 같이 1회 또는 왕복한다. 양손을 동시에 움직이면 머리가 상하로 끄덕이기 때문에 양손이 서로 교차하면서 양손의 검지, 중지, 약지 세 손가락을 사용하여 앞에서 후두부까지 지그재그 운동을 계속한다. 후두부까지 진행해 손을 멈추지 말고 지그재그 운동을 계속하면서 처음으로 되돌아온다. 환자에게 샴푸 중간에 “가려운 곳은 없습니까?”라고 물어본다. 네이프에서 두 정부를 향해서 세로로 지그재그로 문지른다. 양손이 뒷머리 중앙에서 만날 때까지 1~2 cm 간격으로 진행한다. 또 다른 방법은 한 손으로 머리를 받치고 다른 손으로 뒷머리 부분을 가로로 지그재그 하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후두부에서 두정부 부근을 양손으로 크게 모발을 긁어 올리듯이 하되 양 옆에서 힘의 강약을 이용해 세세하게 지그재그로 연속해서 문지른다. 물로 헹구기(중간 세척)얼굴 앞 헤어라인 주위를 씻을 때는 물로 미리 시술자 손에 묻은 거품을 씻어내고 거품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손으로 막고 물을 뿌려준다. 거품을 제거함과 동시에 두피까지 더운물이 들어가 더러운 것과 비듬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머리 중앙에서 두부 정상쪽으로 왼손을 움푹 오므려서 더운물을 담아 가볍게 두드리듯이 씻어주고, 물로 두피를 쳐서 마사지 효과까지 준다.뒷머리 감기기환자의 뒷머리를 측면에서 왼손을 돌려 머리의 무게를 받치듯이 조금 들어올리고, 오른손으로 V자 형으로 뒷머리 전체를 재빠르게 감긴다. 뒷머리의 거품을 제거한 후 조용히 샴푸볼에 머리를 내려놓는다. 머리를 너무 들어 올리거나 모발을 잡으면 환자에게 고통을 주고 모발이 당겨 아프기 때문에 조심한다.린스제(또는 컨디셔너) 도포하기모발을 손에 놓고 폈다 오므렸다가를 반복하여 여분의 수분을 짜낸다. 이때 머리를 비틀거나 당기듯이 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모발은 수분이 적은 상태에서는 더 잘 늘어나고 샴푸 후 모발이 서로 엉켜 있기 때문이다. 모발의 상태에 따라 린스제를 선택하고 린스제를 손에 받아서 머리끝부터 가볍게 바르고 난 후 전체를 다 바른다. 튕기듯이 가볍게 마사지 해준다. 그리고 물로 씻어낸다.타월로 물기 닦기(towel drying)타월로 두피뿐만 아니라 모발 끝의 수분도 함께 닦아낸다. 타월의 끝을 조금 접어 라인에 대고, 얼굴의 수분을 누르듯이 하여 닦아낸다. 귀 부분도 닦아준다. 머리에서 모발 끝까지 수분을 닦아내고, 얼굴 마스크를 제거하고 타월을 뒤집어 머리를 고쳐서 어깨를 받쳐 올리며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한다. 다시 일어나서 한 번 더 닦아내고 머리 전체를 감싸고 클립으로 고정시키거나 타월 끝을 타월 안으로 집어넣어 고정시킨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바르게 관리하는 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는 머리카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매일 머리를 감아야 하고 또 머리를 빗어야 한다. 이때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를 하게 되면 머리카락이 부러지고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민복기 Pok Kee Min M.D., Ph.D. 의학박사, 올포스킨피부과 대구점 대표원장, 털나라피부과네트워크 사무총장, 대구시의사회 학술정책이사, 대구시중구의사회 보험이사, 대한피부과의사회 교육이사, 대한모발학회 홍보이사, 경북의대 피부과 외래교수, 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 이사, 저서 Hair &Wrinkles Update, 보톡스 시술법과 모발이식술 등 15편, 수상 대한피부과학회 최우수논문상, ABI, IBC, Marquis who's who 등 2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