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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한의사협회 의과학상 ‘이승철·홍세용 교수’ 수상

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에는 연대 장양수 교수 수상

  • 입력 2011.06.01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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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대한의사협회 제33차 종합학술대회 개회행사로 마련된 제3회 대한의사협회 의과학상 시상식에서 인제대 일산백병원 성형외과 이승철 교수와 순천향대 천안병원 내과 홍세용 교수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승철 교수는 ‘얼굴 분석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장치(Method and Apparatus for providing analysis of face)’ 연구를 수행하며, 7년 간 얼굴 미학에 대한 연구를 통해 독창적인 온라인 얼굴분석 방법으로 얼굴의 조화와 균형에 대한 수학적, 통계학적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했다. 또한 기존 인구학적인 데이터 및 최신 외국의 연구들을 종합해 얼굴의 미학적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환자나 의사의 미학적 착각이나 신체상의 인지적 오류를 예방 및 교정해 개인에 맞는 최적의 미용 성형시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세용 교수는 ‘제초제 파라콰트 중독환자 치료법 개선’에 관한 연구를 통해 제초제로 흔히 쓰이는 ‘파라콰트’ 중독의 병태 생리를 위한 연구, 진단 및 정도(severity)에 관한 평가방법을 설정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농약의 오·남용, 자살 목적의 제초제 원액 음독 등의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고, 급성 제초제 중독 치료법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나 교육 및 정보교환 등이 부족한 가운데, 홍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파라콰트 중독환자 치료법 연구에 매진해 음독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과학상을 통해 우리나라 의과학 기술의 발전과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 한국의 의과학 연구의 새로운 비전을 대내외적으로 제시하며, 의학이 첨단생명과학으로써 차세대 국가 기본산업임을 표명하고자 2005년부터 의과학의 기반 기술과 응용기술 발명 및 발전에 공헌이 있는 회원을 선정해 3년마다 종합학술대회에서 시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