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미자랑스런의사상, 한국의료지원재단 유승흠 이사장 수상

예방의학 40년 외길인생 걸어온 한국의 슈바이처

  • 입력 2012.01.01 00:00
  • 기자명 emddaily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L]한국의료지원재단 유승흠 이사장(66)이 제4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을 수상했다. 한미약품과 대한의사협회는 15일 오후 6시 서울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을 갖고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유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유 이사장은 40여 년간 예방의학(보건의료정책 및 관리영역)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70년대에는 농촌 의료보험조합 설립을 주도해 현행 국민건강보험제도의 토대를 닦았다. 또 정부 및 세계보건기구(WHO)와 연계해 지역사회 보건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유 이사장은 “제가 걸어 온 의료정책 분야는 특별히 부각되는 영역도 아니고, 특정인 한 사람이 모든 공을 세웠다고 보기 어려운데 이렇게 큰 상을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미자랑스런의사상은 한미약품과 의사협회가 함께 제정한 상으로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1회), 수단 톤즈마을 이태석 신부와 알바니아 샬롬클리닉 심재두 원장(2회), 서울성모병원 주천기 안센터장과 한양대병원 배상철 류마티스병원장(3회) 등 수상자를 배출하며 매회 화제를 모아 ‘의료계 노벨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