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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진료·투명경영·모범경영으로 국민의 신뢰 받는 병원 될 터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

  • 입력 2012.04.01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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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전문병원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된 99개 전문병원이 지난 10일 프레스센터에서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이송 설립위원장은 “전문병원제 추진 10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감회가 새롭다”며, “오늘은 각 병원의 대표가 함께 모여 우리나라 전문병원의 굳건한 자리매김을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대한병원협회 성상철 회장은 축하를 통해 “전문병원제도가 시작됨으로써 대형병원 쏠림을 완화하고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발전과 권익을 위해 정책을 선도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한중소병원협회 권영호 회장은 “지역 거점병원으로 중소병원 1,400개가 있는데, 이들은 신종플루 등에 동원되는 국가의 인프라”임을 강조하고, “정부에서는 좀 더 전문병원제도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고 상대적 평가제를 통해 많은 병원이 진입이 가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이 회장, 우리들병원의 이상호 이사장과 미즈메디병원 노성이 이사장이 감사위원으로 선출됐다.
정 회장은 “의료계의 신속한 안정을 위해 올바른 정책과 자격 유지를 위한 정보 공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적정진료, 투명경영, 모범적 병원 경영 모델을 만들어 국민의 신뢰를 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대한전문병원협의회는 ▲주직 및 시스템 구축, ▲전문병원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및 인센티브 개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표준 모델 제시, ▲전문병원 평가 인증 항목 제시, ▲회원병원간 정보 공유 및 차별화된 교육사업 추진 등의 중점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전문병원이란 특정 진료과목이나 특정 질환 등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으로 보건복지부의 전문병원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기준을 통과한 의료기관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