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L]주사 앰플 개봉 시 혼입되는 미세한 유리파편을 걸러주는 ‘필터니들 주사기’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기술벤처 ㈜쟈마트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의료기기 개발촉진센터와 공동으로 2년여간의 연구 끝에 국산 필터니들 주사기를 개발,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필터 니들 주사기는 주사침 내에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주사 앰플 개봉 시 발생되는 미세한 유리 파편들이 인체로 유입되지 않도록 걸러준다.
이번에 국내에서 개발한 필터니들 주사기는 세계 최초로 고안된 In-Out형 밸브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김근배 사장은 “국내 주사기 소비량은 월 4,000만 ~ 6,000만개 수준”이라며 “수요가 폭증하는 제품의 기술을 국산화하여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주)쟈마트 김근배 사장은 또 “이번 주사기 개발을 필두로 기존 사업부서에 의료기기 사업본부를 설치했으며 이는 기술벤처에서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며 “WHO가 안전주사기 사용의 의무화를 권고하고 있고,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입법을 추진 중에 있으므로 해외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