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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원주기독병원, 청소년과 함께 하는 수술로봇 체험

닥터로봇과 친구하기

  • 입력 2012.11.12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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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병원장:송재만)은 지난 11월 10일부터 4일간 “닥터로봇과 친구하기”라는 주제로 지역청소년들을 비롯한 지역사회 임상의와 일반인들을 초청하여 직접 수술로봇을 작동해 볼 수 있는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최첨단 의료장비의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과학자로서의 꿈을 심어주고 지역사회 임상의와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접하기 힘든 장비를 다뤄 봄으로써 전공 선택과 질환의 수술방법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마련한 행사이다.

지난 11월 12일에는 원주의료고등학교, 강원과학고등학교 학생 16명을 초청하여 체험학습행사를 진행하였으며, 별도의 일정으로 지역사회 협력병원의들과 의과대학 학생들 및 교직원자녀들의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학습에서는 실제 수술에서 사용되는 로봇인 다빈치Si 수술로봇의 시연모습과 포도껍질을 벗기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사용되고 있는 수술 로봇인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은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사람의 손보다 정확한 부위로의 움직임이 가능하고, 로봇의 손목이 540도까지 회전을 하여 손상 부위를 최소화하는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고, 절개 부위를 최소화 하여 수술 후 남는 흉터나 외상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2006년 다빈치 로봇 수술이 첫 도입된 이래 30여 곳의 병원에서 20,000건이 넘는 수술이 시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