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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학상, 충남대 의전원 조은경, 가톨릭의대 김완욱 교수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2개 부문 수상, 국내 최고 권위 순수의학상 자리매김

  • 입력 2012.11.07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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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제10회 화의자의학상에 충남대 의전원 조은경 교수와 가톨릭의대 김완욱 교수가 선정됐다.

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제10회 화이자의학상이 지난 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시상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2개 부문에서 당해 연도 기준으로 2년 이내에 발표된 개별 논문의 우수성, 창의성, 과학성, 공헌도 및 환자 기여도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자가포식과 항결핵제 활성(Host cell autophagy activated by antibiotics is required for their effective antimycobacterial drug action)’으로 기초의학분야에 선정된 조은경 교수는 “기초의학은 임상의학에 비해 전공자가 매우 적고 연구 여건도 열악한 것이 현실이지만 연구 자체를 통해 얻었던 즐거움이 있었기에 오지 한 길을 지치지 않고 걸어올 수 있었다”며, “미흡한 연구임에도 불구하고 높이 평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A novel pathogenic role of the ER chaperone GRP78/BiP in rheumatoid arthritis‘로 임상의학부문을 수상한 김완욱 교수는 “끝이 보이지 않는 자기만의 싸움에서 지칠 때도 있었지만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온 골관절연구소 팀원들이 있어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를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연구와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한국 의학계의 비전을 제시하고, 의학 분야의 연구경쟁력 재고에 기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순수 의학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한국화이자제약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1999년 제정됐으며, 이번 화이자의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3천만 원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