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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보령암학술상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호영교수 수상

  • 입력 2013.03.12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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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김병국)이 공동 제정 시행하고 있는 보령암학술상 제12회 수상자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임호영(54세)교수가 선정됐다. 

임교수는 간세포암의 표적치료, 담도암의 항암 표적치료에 대한 임상 연구 등 임상연구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일 오전 서울대학교 삼성암연구동에서 진행됐으며, 임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3천 만원이 수여됐다. 

임교수는 간세포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표적치료제의 다국가 임상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담도암의 항암 표적 치료에 대한 대규모 3상 임상 연구를 비롯해 간담도암 임상연구 논문 100여 편을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특히 그 중 3편은 세계적으로 최정상급 학술지인 Lancet에 발표되기도 했다. 현재 간담도암의 분자생물학적 이해를 통해 새로운 표적을 발굴하고 표적치료제의 감수성 및 내성 기전을 규명해 개인 맞춤형 치료법 수립을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임교수는 1984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를 거쳐, 2001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11월부터 1997년 10월까지 미국 Johns Hopkins Oncology Center Postdoctoral FellowShip, 아주대학교 교수 역임 후 2006년부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임호영 교수님뿐 아니라, 종양학 분야에서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암정복에 한발짝씩 다가가고 있다”고 말하고 “보령암학술상이 암 연구 활동을 더욱 진작시키고, 격려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건강한 사회구현에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보령암학술상’은 2002년 국내 종양학 분야 연구에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해 온 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국내 종양학 분야의 학술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해 매년1명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