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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재병원 직업복귀 프로그램 개발

작업능력 평가 및 회복 프로그램

  • 입력 2013.04.15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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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재병원 진료부원장/재활센터장  재활의학과 전문의 정 희  
안산산재병원은 공공병원으로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 직영 병원이다.

안산산재병원의 큰 두 가지 진료의 축은 지역병원으로서 지역주민들에게 공공의료를 제공하는 것과 산재환자를 제대로 치료하여 직업에 하루속히 복귀시키는 것이다.


1985년대에 설립되어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보험재정에 차등을 두지 않고 지역주민 누구에게나 질 좋은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08년 재활전문센터가 개소하면서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재활시설 뿐 아니라 질 좋은 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개발 까지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 

그 예로 치료 효과를 인정받았으나 고가의 장비로 민간에서는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좋은 치료 기구를 매년 확보해가고 있으며 근골격계 환자들을 위한 운동프로그램과 호흡재활프로그램을 이미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고 그 외에도 뇌손상환자들은 위한 인지재활프로그램의 자체 개발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산재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하여 2011년 작업능력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근로복지공단 전 직영병원에 확대하여 시행되고 있으며 작업능력 회복 프로그램은 개발하여 본원에서 시범운영 중인데 오늘 소개하고자 한다.
 

이에 안산산재병원은 2011년 근로복지공단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직업능력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다.

치료 종결을 앞두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직업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직업에서 요구하는 동작들을 실제상황과 아주 비슷하게 설정하여 실제로 그 동작들을 수행할 수 있는 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직업에서 50 kg 의 무게를 바닥에서 머리위로 들어 올려야 한다거나 30kg 의 무게의 물건을 계단을 이용하여 옮겨야 한다면 실제로 그 상황을 연출하여 평가하는 것이다.

평가결과에 따라 환자가 곧바로 직업에 복귀할 수 있을지 또는 일정기간 훈련이  필요한지, 직업전환이 필요한지 아니면 직업복귀가 불가능 한지 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세밀한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시행으로 환자와 사업주 그리고 공단 재활담당자 모두에게 직업복귀에 대한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작업능력 평가에서 통과하지 못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직업에서 요구하는 동작들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회복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하루 2-3시간씩 집중 훈련을 하게 되는데 2012년도에 일차적으로 개발하여 환자들에게 시범 적용하고 있으며 올해 연장하여 진행 중이다.
 

안산산재병원은 지역주민들과 산재환자들을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문턱은 낮으나 질 좋은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