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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능의학회, 미래의학 짊어질 기능의학 전문가 배출

오는 10월 6일 제2회 심화과정, 홈페이지 통해 접수 가능

  • 입력 2013.07.29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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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기능의학 전문가가 대거 배출됐다.

대한기능의학회는 3월 31일부터 지난 7월 28일까지 진행된 ‘2013년 제1회 심화과정’에서 100여명이 수료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심화과정은 총5회에 걸쳐 40시간 동안 강의가 진행됐으며, 모든 시간을 이수한 회원들에 한해서 수료를 인정했다.

대한기능의학회 최낙원 회장은 “이번 1회 심화과정에서는 기능의학의 올바른 이해와 임상적용을 위해 기초의학부터 첨단의학까지 새로운 의학지식을 심도 있게 다뤘다”며, “처음 기능의학 입문자부터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갖춘 회원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어려운 의료계 현황 속에서 미래의학의 돌파구로 기능의학을 택하고, 반년동안 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학회 회원들의 의사로서의 학구적 자세에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대한기능의학회는 현대의학에서 해결하지 못한 난·만성질환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3월 3일 창립했다.

최 회장은 기능의학에 대해 “인체 본연의 생화학적 흐름이 잘못되어 여러 세포의 기능적 저하를 시작으로 결국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때, 그 질환의 증상만 억제시키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근본 원인과 메커니즘을 찾아 인체 스스로 본연의 치유능력을 회복하는 생리적 균형을 이루도록 유도하는 의학”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그는 “최근 여러 생화학적인 검사방법의 발전으로 건강 검진에서 놓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신체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나 한국은 아직 기능의학이 제대로 소개되어 있지 않거나, 대체의학이나 보완의학 등과 혼돈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최 회장은 “기능의학을 한국에 알리기에는 아직 현실의 벽이 너무 높으며, 우리의 이상과도 차이가 많았지만 그런 난관에 부딪친다 하더라도 결코 중단하거나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몇 천 몇 만의 의사를 움직이겠다는 것이 아니라 기능의학을 귀하게 여기는 의사, 그리고 기능의학을 이미 그 전부터 알리기 위해 노력을 해온 선각자들에게 감사의 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능의학이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의학이라고 생각하는 의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의학의 큰 흐름에 같이 동참해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의사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2013년 제1회 심화과정’을 마친 대한기능의학회는 오는 10월 6일 ‘제2회 심화과정’을 실시한다. 등록은 대한기능의학회 홈페이지(www.kifm.kr)에서 사정등록을 하면 된다.

최 회장은 “1회 심화과정은 학문적인 부분이 주요 바탕이었다면, 1회에서는 기능의학의 실질적인 임상적 적용을 주로 다룰 예정”이라며, “임상적 실례, 적용,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검사들에 대해 그것을 평가하는 자체적인 기준을 만드는 자리에 많은 의사들의 참석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