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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 환우의 희망, 모두가 만족하는 병원 도약

승기배 신임원장 취임, 서울성모 청사진 제시

  • 입력 2013.10.16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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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희망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새로운 슬로건 마련
선택과 집중 통해 글로벌 리더 자리매김할 터

“현대의학의 한계로 기술적 치료에 실패한 불치병 환우의 마음도 영성으로 치유하는 서울성모병원의 장점을 살려 세계 어느 병원에서도 흉내를 내지 못하는 전윤치유 희망의 병원이 되겠습니다. 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단순하고 큰 것이 다양한 교활함을 이긴다는 것을 숙지하고 한국, 그리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신임원장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며, 위기극복은 물론 세계와 경쟁하는 병원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승 신임원장은 먼저 취임과 동시에 임기 중 슬로건을 ‘여러분의 희망이 되어 드리겠습니다!’라고 정하고, 환우를 최우선으로 희망을 전하고, 최고의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승 신임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6월 종합병원은 물론 249개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서비스품질지수에서 호텔이나 항공사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라고 말하고,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본인을 위원장으로 한 고객행복추진 TFT를 발족해 고객 만족 최우수병원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 의료계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승 신임원장은 “한국의 1등은 물론이고 세계 최고 수준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분야를 최소 3~4개 이상 육성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리딩 병원으로 도약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JCI 인증을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환우를 유치하고 있는데, 그 결과 최근 2년간 30% 이상의 환우 증가 실적을 거뒀다.

아울러 JCI 재인증에서는 1,298개 검사항목 중 98%의 합격률을 거둬 세계 어디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국제진료의 표준화는 물론 진료의 질과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9월 25일 취임식을 가진 승기배 신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윤추구를 넘어 가톨릭 이념에 입각한 핵심가치를 지켜갈 것, ▲변화를 통한 조직 내 폭넓고 융통성 있는 체계 마련, ▲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세계최고 수준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분야 육성 및 개발, ▲모든 교직원 합심으로 새로운 병원문화를 만들어 갈 것에 약속한 바 있다.

승기배 신임원장은 1981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1990년부터 순환기내과학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순환기내과학교실 학과장, 내과과장, 심혈관센터장, 대한심장학회 중재시술연구회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년간 1만례 이상의 심장질환 관상동맥성형술(스탠트 성형술)을 시술한 심혈관 질환 치료의 권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