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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한국의 동백나무

  • 입력 2013.11.18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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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서명 : 한국의 동백나무 

 
2. 저자 : 안영희 

 
3. 정가 : 28,000원

 
4. 출간일 : 2013년 11월 8일

 
5. ISBN : 978-89-349-6541-1 03480

 
6. 쪽수 : 300면

 
7. 판형 : 150*213

 
8. 분류 : 자연과학

 
9. 책 소개 
마침내 발견한 아름다움! 국내 최초로 우리 동백나무의 세계를 한 권에 담아내다.

 
전 세계 동백나무의 북한계선에서 자라는 자생 동백나무의 특성을 비롯하여 생태, 형태, 이용, 재배 및 번식 방법, 병충해 관리 등 동백나무의 모든 것을 국내 최초로 정리했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외국의 동백나무 품종과 여행으로 즐기는 대표 동백나무 자생지까지 수많은 탐사와 연구 끝에 풍부한 사진으로 담아낸 자생 동백나무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10 책 속에서
《한국의 동백나무》에는 자생 동백나무의 국내 분포 특성을 비롯해 생태, 형태, 이용, 재배와 번식 방법, 병충해 관리 등 동백나무 관련한 모든 정보를 담았다. 국내의 대표적 동백나무 자생지를 다루었음은 물론, 이제까지 국내에 제대로 소개되지 않은 외국의 동백나무 원종과 재배 품종에 대해서도 그 특성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 책을 통해 일본의 동백나무와는 전혀 다른 우리 동백나무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당당하게 드러내고 싶다. 아울러 그동안 우리가 깨닫지 못한 자생 동백나무의 우수한 가치와 개발 가능성을 일깨우고 싶은 마음이다._책 머리에

 
《조선왕조실록》태종 12년1412년에 “개성開城유후사留後司의 유후留後인 이문화李文和가 동백을 임금님께 진상하니 저화楮貨: 고려 말에서 조선 초까지 사용한 종이돈 20장을 상으로 하사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또 폭군으로 알려진 연산군은 재위 6년1500년과 11년1505년에 전라도 감사에게 “동백 대여섯 그루를 각각 화분에 심고 흙을 채워 모두 조운선漕運船에 실어 진상하라”라고 명할 정도로 동백을 아낀 것이 실록에 기록되어 있다._동백나무의 상징

 
동백나무의 이름에 대해서는 같은 한자 문화권이면서도 한국, 중국, 일본이 각기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늘날 ‘동백나무’를 정식 식물명으로 사용하지만, 예전에는 동백 혹은 산다화라는 이름을 널리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수隋와 당唐시대의 문헌에는 동백나무를 ‘해류海榴’, ‘해석류海石榴’, ‘해홍화海紅花’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다. 바다를 통해 건너온 외래 식물로 석류같이 생긴 열매가 달린다는 의미로 해류한자 ‘榴’는 석류의 의미 혹은 해석류라고 한 것 같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바다를 건너온 붉은 꽃이 피는 식물이란 의미로 해홍화라 불렀을 것으로 추측한다._동백나무의 이름

 
홑꽃은 꽃잎이 8장 이하로 형태가 단순하고 가운데 꽃술이 잘 보이면서 수술이 꽃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대부분 소형인 경우가 많다. 자생 동백나무의 꽃도 홑꽃에 해당하며, 꽃잎 수와 배열 모양에 따라 몇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주로 일본에서 구분하는 방법을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하는데 술잔형, 통형, 나팔형, 도라지꽃형, 사발형, 평면형 등이 있다. 꽃잎의 배열이 모이거나 펼쳐진 모양 등에 따라 구분한다. _자생 동백나무의 형태적 특성

 
선운사 동백나무는 흉고 지름 약 30cm 정도의 수령 500년 내외로 알려졌으며, 사람이 지속적으로 관리해 다른 식물의 유입이 거의 없는 순림의 군락을 유지하고 있다. 이곳 동백나무 숲은 산불로부터 사찰을 보호하기 위한 방화림 또는 열매에서 기름을 얻어 사용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한 것으로 추정한다. 숲 속에는 이 지역의 동백나무 개화 시기를 매년 조사하는 관측 표준목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_우리나라의 대표적 동백나무 자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