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L]프랑스의 화가 푸생(Nicolas Poussin 1594~1665)이 그린 ‘솔로몬의 재판’(1649)은 솔로몬 왕이 지혜로운 재판을 하는 장면을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 살아있는 어린애는 두 여인이 서로 자기의 애라고 주장하니, 그렇다면 어린애를 반으로 갈라 하나씩 가지라고 했더니 한 여인은 그리 하겠다고 이에 응하는데, 다른 여인은 그렇게는 못한다고 해 그 어린애의 어머니가 누구라는 것이 자명하게 밝혀졌다는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의 그림이다.또 이탈리아의 화가 아르침볼도(Giuseppe Arcimboldo 1527~93)가
[1L]오스트리아의 화가 실레(Egon Schiele 1890~1918)의 그림 ‘어머니의 죽음’(1910)은 임신한 어머니가 어떤 원인으로 사망함에 따라 배속에 임신됐던 태아는 자연히 죽게 마련이기 때문에 임신한 어머니의 죽음은 자기 혼자만의 죽음이 아니라 결국 두 사람의 죽음이 됨을 표현한 그림이다.그래서 만일 어머니가 외부적인 원인에 의해 살해되었다면 그 살인자는 두 사람을 죽인 것이 되며, 만일 어머니가 자살하였다면 어머니는 자기 자신에게는 자살이지만 태아에게는 살인 행위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임신한 어머니의 생명은 각별히
[1L]이탈리아 출신의 거장 미켈란젤로(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 1475~1564)의 조각 작품 ‘다비드’(1504)는 이상적인 남성미의 기념비적 작품 일뿐만 아니라 독재에 항거해 투쟁을 벌이는 모든 이들에게 상징적인 작품으로도 유명하다.코리앗의 머리를 손에 들고 한 손에는 칼을 잡은 전통적인 모습 대신에 작은 돌팔매와 돌멩이만을 쥐고 있어 느긋하면서도 언제라도 움직일 것만 같은 모습으로 표현됐고,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은 알몸이어서 남성의 상징인 외성기도 잘 표현 돼있다.또한
[1L]이집트인들이 남긴 유산, 미라미라라고 하면 누구나 고대 이집트의 미라를 연상하게 되는데 그 당시 그들은 상류계급에 있던 사람이 죽으면 그들을 인공적으로 미라를 만드는 전통이 있었다. 그것은 그들이 인간의 인생을 누구보다도 사랑했기 때문이며 그들은 사후세계라는 것이 반드시 있다고 믿었다.그 세계는 현세의 연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이 죽으면 미라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시체가 영구히 보존되게 함으로써 사후세계에 가서도 현세의 품위와 생의 즐거움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믿었으며 또 일정한 시일이 지나면 반드시 환생되어 돌아온다는
[1L]전능한 신도 완전범죄는 하지 못했다그렇다고 해서 이를 포기할 제우스가 아니다. 술수를 써서 이오에게 어둠의 장막을 내려, 갑자기 어둠의 세계로 몰아넣었다. 어둠으로 인해 앞을 보지 못하게 된 이오는 결국 오도가도 못하게 되었다.이렇게 되자 제우스는 서둘지 않고 이오를 달래 보았으나 소용이 없었다. 그러자 제우스는 먹구름을 더욱 피어오르게 해서 이오를 꼼짝 못하게 하여 자포자기하게 만들었고 검은 구름은 아리따운 처녀를 감싸안음으로 그녀의 두려운 마음을 달래어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고는 목적을 달성했다.(그림1-1)한편 대낮에 검
[1L]인간이 서서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성적 상징 기관이 볼기에서 유방으로 옮겨졌다. 즉 인간의 조상이라는 유인원의 경우는 성기 양측의 볼기가 성적 상징으로 뒤에서 오는 수컷을 유인하는 성적 장치의 역할을 했던 것이 서서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유방 쪽으로 옮겨졌다는 것이다.여성 유방의 대부분이 지방조직과 유선(乳腺) 조직으로 구성되며 모유를 분비하는 한편 유두(乳頭)와 유륜(乳輪)에는 성감대가 있는데 이것은 사람에서만 나타나며 다른 동물에는 없다. 그래서 여성들은 유방을 가리고 이를 보이는데 수치를 느끼게되었다. 한때는 여성의 미를
여성들의 동성애(homosexuality)를 레즈비언이라고 한다. 이 말의 유래는 에게해(海)에 있는 그리스령인 레스보스섬에서 따온 것으로 여류시인이며 여성 동성애자의 원조인 사포가 이 섬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이 섬에서 사포는 섬의 아가씨들과 노래와 춤으로 즐거운 나날을 보내며 그녀들을 사랑하는 것으로 세월을 보냈다. 그러다가 그녀들이 점차 나이 들자 섬의 청년들과 눈이 맞아 사포의 곁을 떠나게 되어 사포는 혼자 고독을 시로 읊으며 자기를 버리고 떠난 아가씨들을 질투하며 외로운 생을 보내다가 기원전 588년 아폴론의 신전이 세워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