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보(elbow)’는 팔꿈치라는 뜻으로 현재는 하나의 병명으로 통용되고 있다. 테니스엘보(Tennis Elbow)는 팔꿈치 바깥쪽에 생기는 외상과염(lateral epicondylitis)을, 골프 엘보(Golf Elbow)는 팔꿈치 안쪽에 생기는 내상과염(medial epicondylitis)을 지칭한다. 주로 테니스나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실제 손과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주부나 직업군에서 더 많이 발병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세수를 하거나 문손잡이를 돌릴 때도 통증이 생겨 일상생활에
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정형외과 윤선중 교수팀이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적용, AI가 가장 적합한 인공관절 종류와 크기를 판단하는데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이용해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구현하고 있다.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은 파괴된 고관절의 일부를 인공물로 대체해 고관절의 운동기능을 보존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며 일상적인 활동을 가능케 하는 치료방법이다. 무혈성 괴사, 고관절염, 고관절의 이형성증, 골절, 선천성 고관절 탈구, 외상, 감염, 특발적 원인에 의해 고관절 통증이 발생하고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경우
옷차림이 얇고 짧아지는 6월이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도 긴팔과 긴바지를 계속 입어야만 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피부질환 환자들이다. 피부는 외부로 노출되다 보니 주위 시선을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이 경우 피부질환 환자들은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삶의 질까지 낮아질 수 있다.건선은 희고 두툼한 각질이 판처럼 덮여 있는 피부 병변이 특징이다. 주로 두피나 팔꿈치, 무릎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잘 생긴다. 유전적인 영향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술, 담배, 사우나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위와 스트레스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특히
❏ 울산 코로나 19 확진자 중 임산부였던 27번 환자(30대, 여성)가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지난 28일 건강히 출산했다.❏ 산모는 39주 만에 2.74kg의 여아를 자연분만 출산했다. 모녀는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현재 산모는 산과병동에 자녀는 신생아실에서 입원 중으로, 오는 주말 퇴원을 앞두고 있다.❏ 3월 11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확진을 받은 산모는 3월 31일까지 울산대학교병원에서 국가지정치료병상에서 입원치료 후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후 산모는 이상 없이 건강을 잘 유지
식탁-쇼파-냉장고-침대-화장실, 최근 우리의 모습을 대변하는 동선이다. 코로나19로 활동량이 감소한 반면, 먹는 시간은 증가해 ‘확찐자’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운동을 고려하고 있다면? 생활 속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더라도 야외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자신의 목적에 따라 효과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확찐자 예방이 목적이라면?먼저 천천히 걷기를 시작한다. 몇 개월 동안 지속한 후에는 걷기와 가볍게 뛰는 조깅을 번갈아 하고, 어느 시점에 도달했을 때는 조깅만 계속 이어가는 것이 좋다.경희대
일산차병원(원장 강중구)이 고위험 임산부와 태아를 집중 관리하는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은 임신 중 조기 진통이 있거나 임신중독증으로 불리는 전자간증, 양수 과소증·과다증, 자궁 내 발육 지연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고위험 임산부들을 별도로 집중 치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이를 위해 태아의 심장 상태, 임산부의 자궁수축 등 임산부와 태아의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중앙집중식 모니터링 장비를 갖췄다. 또 산부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세계 9개 의과대학과 설립한 의학연구 협의체 ‘Global Alliance of Medical Excellence(이하 GAME)’ 의대생 온라인 하계 캠프를 의료 인공지능을 주제로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과 공동 개최한다.고대의대는 GAME 협의체에서 의학교육 연구와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TEI(Transnational Education Initiatives) 주관 대학으로 지난해 ‘재난 상황에서의 의사 전문직업성’을 주제로 일본 나고야 의과대학에서 제1회 의대생 하계 캠프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제
치아 교정치료는 보통 청소년이나 20대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50대 이상의 중년 혹은 노년층에서도 흔하게 시행되고 있다. 의학의 발달로 100세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자아실현 욕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화로 인해 잇몸이나 치아도 약해지기 마련인데, 과연 건강한 교정치료가 가능할까?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 장우원 교수와 함께 중년 치아교정의 방법과 주의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노인 보철치료 보조역할부터 심미치료까지 ‘노인교정’최근 치과 치료 중 중장년층에서부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오후가 되면 나른해지고 졸리기 마련이다. 으레 춘곤증이려니 가볍게 넘기기 마련인데,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졸음은 아닌지 진단이 필요하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장 최지호 교수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주간 졸음은 대형 교통사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방치하면 매우 위험하다. 특히 버스나 트럭 기사 등 직업적으로 운전을 하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고, 원인과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 방법은 다양하다. 최지호 교수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고 각 가정에서 온라인수업을 하던 아이들이 속속 등교개학을 맞고 있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보니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낯선 교실과 새로운 친구 등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적응장애를 보이는 아이들이 많아 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나 코로나19 사태로 방학 기간에 더해 학교에 가지 않은 시간이 더욱 길었던 만큼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우리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이창화 교
고도(병적)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과도하게 많이 나가는 상태를 이르는 말이 아니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지방간, 심장혈관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비만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서양에서는 고도(병적)비만수술이 흔히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식 변화로 2019년부터 고도(병적)비만수술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전 세계에 퍼지는 ‘유행병’으로 지칭하고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라고 경고했다. 비만은 다양한 대사질환의 원인으로 위식도 역류질환, 수면무호흡증, 성기능
가와사키병은 5세 미만의 소아에게 주로 나타난다. 가와사키병은 명확한 원인이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해당 질병에 대한 주의사항을 숙지해 증상 발현 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38.5℃ 이상 고열과 특징적 증상 나타나= 가와사키병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전신의 계통적 혈관염이 주된 병태다. 다만 여름과 가을에 자주 발생하고, 5세 미만의 특정 연령층에서 나타나며, 특징적인 임상증상이 있어 어떤 감염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또한 해당 병력이 있는 사람의 형제나 자매, 그 자녀에게서 발병 위험도가 더 높다는 연
#6살 남아 준석이는 얼마 전 집에서 팔을 다쳤다. 집에 엄마도 함께 있었지만 아이가 다친 걸 바로 알아채지 못했다. 잠들기 직전 팔이 아프다는 아이의 말에 살펴보니 약간 부은 정도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괜찮다는 아이 말을 믿고 일주일이 흘렀다. 또다시 팔이 아프다는 준석이 말에 병원을 찾았을 땐 뼈에 금이 갔다는 예상치 못한 골절 진단을 받았다. 준석이는 팔에 깁스를 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권영우 교수는 “아이들의 경우 증상에 대해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도 하고, 뼈에 금 가도 겉으
두통이나 어지럼증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은 경험해 봤음직한 흔한 증상이지만 뇌졸중 같은 심각한 뇌혈관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증상을 일으키는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진단검사가 필수적인데, 의사의 판단 아래 CT, MRI, MRA 등 질환에 따라 필요한 검사는 다를 수 있다.하지만 의료 기관의 규모, 혹은 동일한 진단 장비일지라도 장비의 성능에 따라 검사 비용이 차이가 나고, 질환에 따라 달라지는 검사의 필요성을 잘 모르는 환자의 입장에서 검사를 거부하는 일도 생긴다.특히 지난
‘면역력’이란 외부의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 균에 대해 우릴 몸을 지켜주는 인체 방어시스템이다. 즉, 몸에 존재하지 않는 외부의 이물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신체의 방어 행위인 것이다.이러한 면역시스템이 건강한 사람은 아무리 많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우리 주위를 떠돌고 있더라도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 주변을 살펴보면 늘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바이러스가 유행해도 비켜가는 사람이 있다. 이는 바로 면역체계의 견고함이 다르기 때문이다.여전히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몸 안팎의 ‘적’들
무하마드 알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 수많은 유명인도 피해갈 수 없었던 파킨슨병. 점차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증상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할 뿐 뾰족한 치료제가 없어 문제다.사람들이 파킨슨병에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증상이다. 처음에는 손·발이 떨리다가 조금씩 몸이 굳어져 거동이 힘들고 말소리조차 잘 나오지 않게 된다. 이 외에도 변비, 어지럼증, 수면장애, 우울증, 치매 등이 동반될 수 없어 남은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파킨슨병은 뇌에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고령화의 영향으로 노인층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도시생활습관으로 운동량은 감소하면서 노인성 고관절 골절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고관절 골절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골다공증의 악화, 근육양의 감소, 척추 및 관절의 퇴행, 균형감각 저하 등 크게 4가지를 들 수 있다.골다공증 환자 94.4% 여성, 폐경 이후 골절 위험 높아져국내 골다공증 진료인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5년 821,754명에서 2019년 1,079,548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성별 요양급여비용총액을 비교하면 여성이 94.4%(남성 5
국내 의료진이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후 만성 통증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원인인 ‘중추신경감작’의 임상 경과를 규명함으로써, 수술 후 통증 조절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용 교수(교신저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 222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수술 전후 중추신경감작 정도, 무릎 상태, 만족도 등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수술 전 중추신경감작 환자는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뒤
몇 개월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외부활동이 줄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어깨 통증이 심해졌다는 사람이 많다. 간단한 치료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병원가기가 두렵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질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한창 일할 나이인 40대에 찾아온 어깨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방치할 때는 수술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가벼운 어깨 통증이라도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관절질환을
엠디저널은 1999년에 창간되었으며 지난 21년간 전국의 유명 의대교수 등 의사 200여명과 의료계 관계자들이 편집위원과 편집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만든 국내 굴지의 의학 전문 매거진입니다. 엠디저널은 매달 전국 병원, 의원(주요 대학병원) 및 대형약국, 의료기관, 보건소, 주요학회, 제약사 등(의사 및 의료계 종사자, 약사, 보건산하단체)에게 무가로 기증하고 있습니다.이번 달은 아산병원을 통해 각 지역병원에 과월호와 당월호를 기증하게 되었습니다.앞으로도 MD저널을 사랑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