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L]최근에 와서 서구화된 식습관과 활동량이 적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예전과 달리 비만 인구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비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게 되고, 단순히 ‘살이 찐 상태’가 아니라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발표로 더욱 비만은 체질의 한 형태가 아니라 ‘공공의 적’으로까지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에 와서는 성형외과를 비롯해서 모든 의료분야에서 비만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신경정신과 또한 예외일 수가 없다. 아니 오히려 비만의 가장 중요한 요인을 바로 심리적인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
“다가올 10년은 지난 50년에 비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할 것이다.” 빌게이츠는 자신의 저서 좬생각의 속도좭를 통해 2000년대는 ‘속도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도 이 말에 공감하며 앞으로의 변화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초고속발전시대의 바탕에는 지난 시간동안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반석위에 세운 집은 아무리 거센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고, 초석을 다지는 일이야말로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올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는
[1L]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성권)가 우리 국민들의 소중한 콩팥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한신장학회는 지난달 8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세계콩팥의 날’ 기념행사로 ‘만성 콩팥병 무료검진 및 공개강좌’를 열고, 우리 몸에서 콩팥이 얼마나 소중하고, 콩팥병의 심각성에 대해 일깨우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40~70대의 만성신부전증 환자와 가족 및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검진(On-site검사, 혈압검사 및 소변검사 등)을 실시했는데, 무료검진 희망자가 초기 예상보다 4배에 가까운 인원이 몰려 잠시 혼잡을 빚을 정도로 큰 관
[1L]“봉사를 봉사라고 생각하니까 어려운 겁니다. 봉사라는 게 뭐 별다른 것이 있나요. 그냥 생활의 일부라고 여기고, 그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는 것이 봉사 아니겠습니까.”위대한 철학자의 고매한 사상처럼 자신을 표현하는 것도 아니요, 유명한 정치인처럼 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해화려한 말솜씨로 포장하는 것도 아니다. 한편으로는 무성의하리만큼 직설적이고 솔직한 그의 생각, 적어도 장충현 교수에게 있어서 봉사란 바로 그런 것이다. 시간표를 짤 때도 먼저 봉사할 시간부터 비워놓는다는 장 교수, 의사나 교수라는 직책보다도 강북삼성병원
[1L]2004년 10월 2일,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삼양은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2010년 6조원 달성’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또한 삼양의 새 CI ‘Life’s Ingredients’는 삶에 필요한 요소를 의미하며 생활을 더욱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발표하고,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내기 위해 화학, 식품, 의약 및 신사업 부문을 핵심사업군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삼양사는 그 의지를 확인시키듯 나흘 뒤인 6일, 한국GSK의 이동호 부사장을 의약사업부문 부사장으로 영입하겠다고
[1L]의사가 동양철학을 한다? 한의사가 동양철학을 한다면 모를까, 그 상대가 양의사라면 의아하게 생각할지 모른다. 그것은 왜일까, 아마도 과학을 기반으로 한 양의사에게 동양의 관념적인 철학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편견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의학이든 철학이든 그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 그래서 그 하나의 원리를 일찍부터 찾아 나선 사람이 있다. 바로 오늘 우리가 만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선화 교수, “사람에게는 타고나는 운명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누가 좋고, 나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1L]서울삼성병원으로 기자 일행이 김광원 교수를 찾아갔을 때, 그는 불쑥 A4용지 한 장을 내밀고는 아무 말 없이 가만히 미소를 지어보였다. 거기에 적힌 것은 일본 마쓰시타 전기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론. 누군가에게는 아무런 의미 없이 다가왔을 그 간단한 단어의 조합으로 이뤄진 네 줄의 글귀, 하지만 그 말은 김 교수의 진료에 대한 철학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아가 그 계기를 통해 그동안 오랜 시간 의료계에 몸담으면서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한 것들을 한권의 책으로 묶게 되는 계기를 만들
[1L]주연크리닉센터를 찾는 사람은 우선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3가지에 놀라게 된다. 첫째, 울산 최대 규모의 산호 수족관과 다양한 민물 해양 및 천연기념물 수족관의 신비스러움에 놀라게 되고 둘째, 병원 고유의 부담스러움이 없는 멋스럽고 편안한 실내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셋째로는 단연 첫눈에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주연상 원장에게서 미소가 번지는 희망을 느끼는 것이다. 들어설 때 느끼는 게 이 3가지 요소였다면 병원을 나설 때 사람들이 안고 가는 놀라움은 원장의 손끝마술이 빚어낸 자신의 모습에서 느끼는 만족감일 것이다. “아름다움은
[1L]복지부가 발간한 ‘2006년 주요업무 참고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활동한 의사는 일반 7만 79명에 치과의사 1만 9,504명, 거기에 한의사 1만 4,81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야흐로 우리나라도 10만 의사 시대를 열게 된 것이다. 2003년 전체 활동 의사 수가 8만 1,328명이었던 감안한다면 무려 2만3천여 명이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2003년 당시 우리나라 의사 수는 인구 1만 명당 17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후 2006년 말 통계를 통해 의사 수가 상당 부분 증가했지만,
[1L]지난 해 한 언론기관이 2006년 의료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그 발표에 따르면 1위는 ‘병원 입원환자 식대 급여화 시행’, 그리고 ‘국립대병원 보건복지부 이관’과 ‘한미 FTA 의료시장 개방논의’가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전공의 노조설립 ’, ‘복지부 항생제 남용 병원 명단 공개’, ‘CJ 학교급식 식중독 파문’, ‘민간의료보험 적용범위 논란’, ‘노인수발보험 시범사업 수행’, ‘대형병원 몸집불리기 가속화’ 및 ‘암환자 보험급여 지원 확대’가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위에서 발표한 2006년 의료
[1L]'부모의 소아비만 인식정도'를 살펴보면 비만 위험군 아이의 부모 중 42.9%가 체중조절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으며, 비만 아이 부모의 54.5%는 키가 크면 비만은 자연히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부모의 비만과 관련된 건강문제 인식정도'에 있어서는 체중상태가 건강상 문제가 된다고 대답한 비만 아이의 부모는 남자아이는 11.7%, 여자아이는 그보다 약간 높은 15.5%에 불과해 부모들의 인식수준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렇듯 소아비만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사이 아이들은 점점 비대해져
[1L]지난 10월 제10대 서울보훈병원장으로 취임한 김엽 원장의 각오는 남다르다. 그것은 일반 의료기관과는 다른 보훈병원만의 특수성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제2의 삶을 살게 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이 더욱 진하다. 올해로 15년째 보훈병원과 인연을 맺으면서 전국 5개 보훈병원의 나아갈 길을 제시해주고 있는 김 원장, 하지만 그것은 앞으로 그가 이뤄낼 수많은 것 중 하나에 불과하다. 지금부터 김 원장이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해 들어보자. 보훈병원을 통해 얻게 된 제2의 인생정형외과 출신의 김엽 원장이 보훈병원과 인연이
[1L]과학과 예술, 그 경계는 너무나 명확해서 달리 구분하여 설명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가끔은 그 벽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과학을 예술로 표현하거나 예술을 과학으로 증명하는 이들이 있다. 여기 연세대 영동세브란스 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다. 정 교수는 영상의학과에서 사용되는 진단 장비인 X-선와 CT(컴퓨터 단층 촬영장치)를 이용해 사진작품을 만든 것이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장르의 예술, 그 속에는 정 교수가 세상에 전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시로 표현되는 영상정태섭 교수의
[1L]현재 우리나라에는 여러 개의 다국적 제약회사가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을 꼽으라고 한다면 한국MSD(주)를 빼놓을 수 없다. 이것은 비단 다국적 제약회사뿐만 아니라 토종 기업들과의 비교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그 이유에는 외국계 기업이 가지고 있는 거대자본이라든지 아니면 문화적 차이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CEO의 경영 마인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한 언론 조사에서처럼 가장 모범적인 기업이면서도 벤치마킹 1호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MSD(주)의 마크 팀니 대표이사를 통해 그만의 경영
[1L]천안 시의회가 달라지고 있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천안이 바뀌고 있다. 지난 5.31 지방선거를 통해 제5대 천안 시의회가 젊은 모습으로 대 변신을 한 것이다. 현재 천안시의원은 모두 21명, 중 비례대표 3명을 빼면 18명이 선출직이다. 그런데 그중에 13명의 의원이 30대다. 충남 전체 시의원 중 30대는 16명, 그중 13명이 모두 천안시의회 소속 의원으로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발전과 변화를 바라는 천안 시민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또 한 가지 눈여겨 볼만한 것이 있다. 복지천안
[1L]사람은 태어나자마자 울어야 합니다. 울지 않으면 죽게 됩니다. 이렇게 시작된 울음은 근심과 걱정으로-겉으로 울지 않더라도-평생 계속 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 세상 사람들 누구나 그렇습니다. 그러나 주저앉아서 울기만 하는 사람은 평생 한 번도 웃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당신에게 닥친 근심, 걱정을 미래의 비료로 쓸 수 있는 지혜와 의지만 있다면 당신은 웃으며 살 수 있습니다.-민병진의 희망칼럼 중에서-"3세대 개업 트렌드는 바로 네트워크입니다. 이제는 의사가 직접 마케팅과 모티베이션을 함께 해야 하는 시대가
[1L]인간이 추구하는 것 중에 만인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것은 건강이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는 '건강'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고, 한 가지 더 추구하고 싶은 욕구는 美이다. 즉 아름다움의 추구는 인간의 욕구이지만 어찌 보면 기본적인 권리처럼 느껴진다. 이러한 건강과 美의 추구에 우리 의사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함은 당연하고 또 당연하다고 하겠다. 특히 현대를 살아가는 비교적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는 美를 최상의 욕구로, 한걸음 더 나아가 생의 의미로까지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美의 추구에 우리 의사들의 역할은 알파요 오메가라
[1L]지난해 11월 전국 비뇨기과 개원의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제6대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 집행부가 선출되었다. 대한비뇨기과개원의 협의회는 1996년 3월 첫 출범을 알린 이래 그동안 5대를 거쳐 오면서 꾸준히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이번 6대 집행부는 그 이전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노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고통 받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자연히 비뇨기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게 되었고, 바야흐로 비뇨기과의 변혁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에 발맞춰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도 그동안 주력
[1L]"병을 낫게 하시는 분은 의사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의사는 그저 환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부축할 뿐입니다. 또 아픈 이들을 돌보는 것이 그분을 돌봄이요, 고통 받는 이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 바로 그분을 기쁘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의사는 환자에게 있어 하나님의 조력자일 뿐이라는 것이 바로 명지성모병원의 허춘웅 원장의 지론, 그래서 그는 언제나 하루를 늘 기도로 시작한다고 한다. 완치된 환자들이 그를 찾아와 고맙다는 인사를 전할 때면 가만히 십자가를 쳐다보면서 마음속으로 '여호와 라파(치료하시는 하나님)
[1L]우리나라의 걷기 열풍을 이끌고 있는 성기홍 (사)한국워킹협회 홍보교육 부회장은 그야말로 걷기 박사다. 왜 걷기운동을 해야 하는지부터 시작해 걷기가 몸을 어떻게 바꾸고 또 건강운동이 사회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등 인터뷰 내내 질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쉴 틈 없이 걷기에 대한 애정을 쏟아낸다. 등 걷기와 관련해 그가 출간한 책만도 5권이 넘는다. 그는 걷기운동이 지금보다 활성화되면 질병예방은 물론 고혈압이나 당뇨병 치료에 등에 소요되는 국가의 의료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가 이토록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