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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분야 ODA 협업 활성화 위한 4자 협의회 개최

외교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4개기관 협력모색

  • 입력 2014.04.08 16:37
  • 기자명 이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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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4개 기관은 4.8 17:00 서울에서 보건분야 ODA(공적개발원조) 협업 활성화를 위한 4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4개 기관은 우리나라 무상원조 주관부처 및 집행기관으로서 새정부 출범과 함께 ODA 분야에서의 협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제1차 4자 협의회를 개최함으로써 정례화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동 협의회에서는 우리나라 보건분야 ODA 통합전략 마련 등 정책적 사안과 함께 ODA 기관간 협력사업 발굴·추진, 협력 모델 구축방안 등의 사안을 논의하였다.

외교부(KOICA), 보건복지부(KOFIH) 양 측은 베트남, 라오스, 에티오피아, 가나 등 4개국에서 양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10개 사업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연계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수출입은행(EDCF)에서 차관지원을 통해 건립 중인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의 운영 및 인적역량강화를 공동으로 지원하는데 합의하였는데, 동 사업은 기재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최초의 보건분야 ODA 사업이다.

아울러, 2014년 중 KOICA와 KOFIH 양 기관의 전문인력 상호활용방안을 마련하고, 현지 공동 근무 추진 등 ODA 현장에서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4자 협의회는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수시로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참석자는 양부처 과장급, KOICA·KOFIH는 임원급으로 하되 필요시 고위급으로 격상하여 협의회의 실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앞으로 4개 기관은 동 4자 협의회를 부처간 협업·협력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보건분야 ODA 효과성을 제고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