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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인공수정체 하니타 다초점렌즈 출시

  • 입력 2014.06.12 10:50
  • 기자명 신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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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위한 다초점 인공수정체 하니타 다초점렌즈 ‘씨렌즈 엠에프’와 ‘버니렌즈 엠에프’가 에치디코퍼레이션(유)(이하 ‘에치디씨’,
대표이사 한동철)에서 출시됐다.

백내장은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눈 속의 수정체가 노화 등으로 인해 투명도를 잃고 혼탁해지는 것으로 녹내장, 황반변성과 함께 성인의 3대 실명원인 질환이다.  백내장의 치료는 크게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안약이나 내복약을 이용한 약물치료는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지연시키지만 수정체에 있는 혼탁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다. 수술요법으로 혼탁이 생긴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여 시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인공수정체는 단초점 인공수정체렌즈와 다초점 인공수정체렌즈로 나뉜다. 기존의 일반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한 백내장 수술은 원거리 시력을 되찾는데 효과적이지만 근거리 시력을 개선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이런 불편을 개선한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안경착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출시된 하니타 다초점 인공수정체 렌즈는 이스라엘에서 개발된 비구면 아포다이즈 회절성 다초점 인공수청체로 수술 후 환자에게 탁월한 초점 깊이를 제공하여 근거리와 원거리 시력을 함께 개선 뿐만 아니라 중간거리에서도 효과적으로 시력을 개선하여 읽기, 운전 및 컴퓨터 사용 시 등에 안경 착용 의존성을 줄여준다. 또한 사람의 천연 수정체와 가장 유사한 광 필터기능을 가진 Natural Yellow 재료로 제조되어 블루 라이트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므로 야간 시력 감소 등이 없이 망막을 보호하는 국내최초로 에치디씨에서 도입한 Natural Yellow 재료의 제품이다.

다초점 인공수청체는 굴절방식과 회절 방식으로 나뉘는데 회절방식은 렌즈 광학부에 여러 개의 동심원상의 회절 무늬를 넣어 빛을 분산시킴으로써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원거리와 근거리가 잘 보이며 빛 번짐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하니타 인공수정체 렌즈는 회절방식으로 제작된 것이다.

에치디씨 한동철 사장은 “하니타 다초점 인공수정체 렌즈 출시로 백내장 환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 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니타 다초점 인공수정체 렌즈가 국내 백내장 환자들에게 원거리와 근거리 시력을 같이 개선하고 빛 번짐이 적어 안경 착용 없이 일상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니타 다초점 인공수정체 렌즈 ‘씨렌즈 엠에프’와 ‘버니렌즈 엠에프’는 이스라엘 하니타 사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국내를 포함하여 유럽, 남미, 러시아 등 전세계적으로 승인 받았다. 국내에서는 에치디씨가 판매하고 있다.

제품관련문의는 제품정보실 02-557-3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