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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변신으로 밝은 미래 일구는 기업

대한뉴팜(주)

  • 입력 2003.04.01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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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돌풍 몰고 올 숨겨진 강자[1R]‘대한뉴팜(대표이사 사장 박명래)’은 그동안 동물약품에 주력해 온 탓에 제약업계에서의 인지도가 미흡한 것이 사실이지만, 내부를 천천히 들여다보면 얼마나 튼튼한 기초와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는지 깨닫게 되는 회사다. 현재 그 튼튼한 기초를 바탕으로 기존 동물약품 뿐만 아니라 전문의약품, 생약, 유아용품에 까지 사업분야를 다양화하며 제약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대한뉴팜은, 1984년 대한신약으로 창립, 주로 동물약품을 취급하며 동물약품 분야의 선두를 달려왔다. 하지만 3천억원 규모의 한정된 동물약품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제약업계 진출을 차근차근 준비했었다. 1994년 한일양행 향남공장을 인수하고, 1996년 내용 고형제, 2000년엔 주사제 KGMP 허가를 취득하고 곧바로 생산에 들어가는 등 빠른 속도로 변화해 가던 중, 2001년에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지금의‘대한뉴팜(주)’로 상호변경을 했다. 지난해 동물약품, 의약품, 유아용품 등에서 315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올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고도성장을 위한 꼼꼼하고 야심찬 계획도 이미 설정해 놓고 있다. 지난해 수출부문에서도 커다란 성과를 올려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고, 백만불 수출탑도 수상했다. 미래를 생각하는 발빠른 기업특히 의약품 분야에 정성을 쏟고 있는 대한뉴팜은 현재의 작은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고성장을 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어, 머지않아 제약업계 전체에서도 상위클래스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의약분업 시대에 국내 제약업체들이 관련 유사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지만 대한뉴팜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입지를 굳히며 발빠르게 앞서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을 들여다보면 동물약품이 100억, 제약 100억, 장업 70억, 바이오건강 20억, 수출 25억 등으로 동물약품분야에서 여전히 탄탄한 입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제약분야가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장업분야와 생약제제로 구성된 바이오 건강 분야도 그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상호변경과 동시에 제약업계의 대표적인 영업전문가인 박명래 대표이사를 내세우고, 작년 초 코스닥 등록업체로 면모를 일신하는 등 새로운 분위기에서 새로운 시작을 한 것도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2L]주력품목도 알짜배기주력품목을 살펴보면 동물약품으로는 동결건조 제제로 세계 최초로 액상으로 개발된 세프티오퍼소디움 성분의 항생제 ‘액센트플러스주’가 대표적 품목으로 꼽히는데 이 제품은 무잔류항생제로 도축 전 휴약기간, 납유정지기간이 불필요하고 1일 1회 투여로 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의약품으로는 비만치료제 ‘캠밸정’, ‘마메이드 캅셀’, 소화제 ‘리벤돌’, 순수한방생약제 ‘순백산’등이 있다. 캠벨정은 몸 안의 식독과 수독을 피부와 신장을 통해 배설시켜 변비개선 및 식욕 저하 효과로 특히 복부비만에 효과가 있으며, 해조성분의 비만치료제 마메이드는 지방과 탄수화물의 흡수를 억제하고 숙변을 제거하며 공복감을 해소해주는 기능을 한다. 소화제로 유일하게 보험 급여가 가능한 리벤돌은 소화흡수 촉진효과가 우수하고 고농축된 담즙을 지속 생성, 분비하며 금기 및 부작용이 없고 임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니코틴 제거 드링크 ‘니코크리닝’과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하이키 플러스’등도 공중파와 케이블TV 광고를 통해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튼튼한 기초와 훌륭한 노하우가 만나면[3R]박명래 사장은 종근당에서 24년 동안 영업, 마케팅,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을 두루 거친 제약 영업의 산증인이다. 이런 박 사장이 대한뉴팜으로 오자마자 제일 먼저 한일은 영업조직 강화. 연구, 총무, 생산에 관련된 임원들도 모두 한 달에 1번은 현장 방문을 하는 ‘영업조직출장제’를 실시하고, 직접 사원들에게 세일즈테크닉 강의를 하기도 했다. 사업은 백화점식 경영에서 탈피 수익이 높은 인체용 치료제 시장개척에 집중한 결과 수출도 호조를 띄고, 수익성이 높은 전문의약품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박 사장은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목표인 매출 5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박명래 사장의 뛰어난 영업노하우와 조직장악력이 제약업 본격 진출 및 고도성장을 꾀하는 대한뉴팜과 만나 찰떡궁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제 관심은 대한뉴팜이 좋은 결실을 맺느냐 맺지 못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큰 결실을 맺느냐에 집중되고 있다. 그들의 밝은 내일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