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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강승걸 교수 대한수면의학회 학술상 수상

청소년 수면부족과 자살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결과 인정받아

  • 입력 2014.10.21 10:31
  • 기자명 취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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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 정신건강의학과 강승걸 교수가 지난 9월12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수면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수면의학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강 교수는 ‘Weekend catch-up sleep is independently associated with suicide attempts and self-injury in Korean adolescents(한국 청소년의 주말보충수면시간이 자살시도와 자해와 연관있음)’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최초로 청소년의 주말보충수면시간과 자살 및 자해시도, 자살 생각과의 연관성을 밝혀 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논문은 정신과 분야 국제 학술지(comprehensive psychiatry) 2014년 2월호에 실렸다. 한국 청소년들의 수면부족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최근 들어 9시 등교 등의 이슈와 관련하여 본 연구는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강승걸 교수는 SCI 논문 50여편을 발표하는 등 불면증, 수면의학, 약물유전체, 항정신병약물에 의한 부작용, 치매 등에 대해 활발하게 학술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불면증 치료를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불면증의 생물학적 원인 규명을 위한 뇌영상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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