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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 가브스 및 가브스메트, 인슐린 제제와 병용투여 시

보험급여 확대 적용

  • 입력 2015.03.05 12:39
  • 기자명 신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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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브라이언 글라드스덴)는 DPP-4억제제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 및 가브스메트(성분명 빌다글립틴+메트포르민)를 인슐린 제제와 병용 투여 시 보험급여가 적용 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당뇨병 환자에게서 DPP-4억제제와 인슐린 제제의 병용요법에 대해 보험급여를 적용했다. 병용요법에 대한 보험급여는 인슐린 제제와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2종까지 인정된다.

이에 따라 인슐린 단독요법 또는 경구용 당뇨병치료제 투여에도 당화혈색소(HbAIc)가 7% 이상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가브스 및 가브스메트와 인슐린의 병용요법에 대한 보험급여가 시작된다.

가브스는 인슐린으로 치료받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 약 400명을 대상으로 DPP-4 억제제 병용요법의 효과를 평가하고자24주 동안 진행된 임상에서 인슐린 단독 투여군에 비해 당화혈색소 수치를 평균 0.7%( 그룹간 차이-0.7±0.1%, P<0.0001) 로 감소시켰다. 동일한 임상에서 가브스메트 투여군은 인슐린 단독 투여군에 비해 당화혈색소 수치를 평균 0.6%(그룹간 차이 −0.8±0.2%, p<0.001)로 감소시켰다. 해당 임상에서 가브스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위약 대조군과 유사했으며, 체중증가는 없었고 저혈당 발생도 증가시키지 않았다.

가브스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Glucagon-like peptide-1)과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는 위 억제 펩타이드(GIP, gastric inhibitory polypeptide) 호르몬을 함께 활성화시키고 알파세포과 베타세포의 민감도를 개선시켜 공복혈당을 떨어뜨리고 당 내성을 향상시킨다. 이 같은 효과로 인해 저혈당 위험은 높이지 않으면서 당화혈색소 수치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혈당 조절 효과와 함께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을 감소시켜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킨다.

이로 인해 가브스는 인슐린과 병용 시,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을 측정하기 위한 방법인 고인슐린혈증 정상혈당 글루코스 클램프 (hyperinsulinemic euglycemic clamp) 기법을 활용해 인위적으로 저혈당을 유발한 환자에서도 GLP-1과 GIP를 위약 대조군 보다 빠르게 상승시켜 혈당을 정상범위로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이언 글라드스덴 한국노바티스 대표는 “가브스는 인슐린과 병용 투여 시 추가적인 혈당 강하효과가 있으며 저혈당 발생이나 체중 증가 등의 등 부작용이 적다.”며 “가브스의 인슐린 병용요법 보험 적용으로 인해 인슐린 단독 요법으로 목표혈당에 도달하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