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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정영철 교수 중견연구가 지원 선정

한국연구재단 지원...‘사회적 패배 스트레스에 대한 감수성’ 연구과제 수행

  • 입력 2015.06.25 17:28
  • 기자명 이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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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데일리]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은 정신건강의학과 정영철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2015년 상반기 중견연구가 지원사업(핵심개인연구)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정영철 교수는 이에 따라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오는 2018년 4월 30일까지 3년간 ‘사회적 패배 스트레스에 대한 감수성: 행동유전분자학적 그리고 뇌영상 연구’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마우스를 동물모델로 사용해  사회적 패배 스트레스, 우울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조현병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사회적 배척, 따돌림, 학교 폭력 등의 다양한 사회적 현상을 간접적으로 연구할 수 있 때문에 매우 흥미로운 모델로 간주되고 있다. 

정 교수는 이 동물 모델을 이용하여 △도파민 감작화를 일으키는 분자학적 기전 △사회적 패배 스트레스가 공포 유전자인 스타스민(stathmin)의 발현에 미치는 영향  △stathmin 유전자 결핍 마우스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행동 이상과 사회적 패배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패배가 일어난 마우스 및 stathmin 유전자 결핍 마우스의 뇌영상 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영철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우울증 및 조현병에 관련되는 분자학적 기전과 뇌영상 마커 등을 확인함으로서 해당 분야의 병태생리학적 원인 규명에 큰 발전이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