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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19대 병원장에 강명재 교수 임명

10일 오후 5시 병원 본관 모악홀서 병원장 이·취임식 거행

  • 입력 2015.07.10 13:43
  • 기자명 이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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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데일리]전북대병원 19대 병원장에 강명재(56) 병리과 교수가 임명됐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5월 열린 전북대병원 이사회에서 1순위 임용후보자로 추천된 강명재 교수를 차기 병원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2018년 7월 10일까지 3년간이다.

전북대병원은 이에 따라 10일 오후 5시 병원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18대 정성후 병원장과 19대 강명재 병원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이남호 전북대총장을 비롯해 도내 주요 인사와 의료관계자, 병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사, 병원기 인계인수, 취임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명재 신임 병원장은 전북의대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사, 전남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9월부터 전북대병원에 재직하고 있으며 병리과장, 홍보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업무능력과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했다.

전북대학교에서는 의대 부학장을 역임하면서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임상실습환경 개선 등 의과대학 발전에 역량을 발휘했다.
 
학회 및 외부활동으로 대한병리학회 평의원 및 호남지회장, 신장병리연구회 학술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전라북도 의료 및 약화사고 등에 대한 공동조사단과 예방접종 부작용 역학조사단으로 활동했다.

1993년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으며, 전북의대 부학장 재임 중 기초의학분야의 전병득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이임과 함께 3년의 병원장 생활을 마감하는 정성후 병원장은  ‘2020 국립대학 최고병원’을 슬로건으로 병원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재임 기간 중 어린이병원과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임상연구지원센터, 지하주차장 완공,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편리한 병원환경 조성했다. 2주기 인증평가의 성공적 마무리와 함께 진료프로세스개선, 고객만족활동 안전라운드 등을 통해 각종 의료질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병원장은  “지난 3년은 병원발전을 위해 함께 수고해준 집행부와 직원 여러분들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도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  교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4월말 한국유방암학회 제9대 회장에 취임한 정 병원장은 앞으로 2년 동안 한국유암학회를 이끄는 것으로 대외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