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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의학회, 노인의학의 메카로 자리 매김

제24회 춘계학술대회 및 치매특별등급교육, 1,500명 회원 참석해

  • 입력 2016.04.04 02:50
  • 기자명 김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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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노인의학회 ‘제24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5회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작성교육’
대한노인의학회는 3일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제24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5회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학술대회 및 치매 교육에는 1,5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노인 의료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하면서 대한노인의학회는 노인 의학의 메카로 자리를 굳혔다.

▲대한노인의학회 이욱용 회장▲대한노인의학회 장동익 이사장대한노인의학회 이욱용 회장은 행사에 앞서 “그간 의료계는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문제, 이에 따른 의료일원화 문제, 의료인 행정처분시효에 관한 의료법 개정뿐 아니라 총선 이후 논의가 본격화 될 원격의료 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며, “작년 말 다나 의원에서 발생한 1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문제와 지난 1월 8일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 등의 제정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의사에 대한 새로운 윤리와 사상이 절실히 강조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본 학회는 노인의학 전문 의사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학회의 역량을 다하겠으며, 이를 대비한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회원 여러분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세 개의 심포지엄으로 나눠 진행됐다.

심포지엄 Ⅰ에서는 ▲여성 노인의 배뇨장애와 도뇨관 관리, ▲노인 당뇨 환자의 올바른 약제 선택, ▲근래 노약자에게 증가하는 일본뇌염, 심포지엄 Ⅱ는 ▲뇌졸중 예방을 위한 치료 전략, ▲노인의 말초순환장애 진단과 치료, ▲새로운 복합 고지혈증 치료제, 심포지엄 Ⅲ에서는 ▲노인 우울증의 진단 및 치료, ▲노인 통증 환자의 치료 약제 선택, ▲노인 빈혈의 진단 및 치료, ▲의학적 입장에서의 연명의료 결정의 강의로 열렸다.

한편 ‘장기요양 5등급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발급을 위한 치매 관련 교육’을 2014년도에 이어 5차 교육을 별도로 편성해 아직 교육 이수를 받지 못하거나 심층적인 치매 교육을 원하는 회원을 위해 마련했다.

대한노인의학회 장동익 이사장은 “학술대회에는 1,000명, 그리고 치매특별등급 교육에는 500명이 참석을 했는데, 좋게 말하면 향학열이지만 한편으로는 의사들이 얼마나 힘든지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치매 관리를 해서 얼마나 병원에 수익이 될까 싶지만, 그나마도 하겠다는 의사가 이렇게 많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대한노인의학회는 창립 12년 만에 평생회원 6,000명을 확보하고, 학술적인 면에서 조직 면에서 명실 공히 TOP 10의 위치에 있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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