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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한국베링거인겔하임,<제 26회분쉬의학상>

대한의학회·한국베링거인겔하임,<제 26회분쉬의학상> 후보자접수개시

  • 입력 2016.05.30 13:22
  • 기자명 신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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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회장 이윤성)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박기환)이 공동으로 제정 및 시상하는 제 26회 분쉬의학상이 오는 7월 15일까지 수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분쉬의학상은 매년 뛰어난 연구성과로 국내 의학발전에 주목할만한 연구업적을 남긴 3명의 의학자들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분쉬의학상은 공정한 심사와 오랜 전통으로 '국내 의학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국내 의학자들 사이에서 가장 권위있는 의학상으로 자리잡았다.

‘분쉬의학상 본상’은 연구업적이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의학자 1인에게 수여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메달과 함께 상금 5,000만원이 주어진다.  ‘젊은의학자상’은 학술적으로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우수 논문을 발표한 의학자 가운데 기초 부문 1명, 임상 부문 1명, 총 2명을 선정하며, 각각 상패와 메달,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분쉬의학상의 본상 추천서 및 젊은의학자상 신청서는 대한의학회 홈페이지(www.kams.or.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우편 혹은 이메일(science@kams.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심사과정을 거쳐, 11월에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의학회 이윤성 회장은  “분쉬의학상은 제정 이후 지난 26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의학발전을 이룬 저명한 석학수상자들을 배출해냈다"며, "올해도 운영위원회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의학 발전을 위해 매진하는 의학연구자들을 발굴함으로써 국내 의학계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인 분쉬의학상의 의미와 오랜 고유의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밝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박기환 사장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분쉬의학상에 대한 후원을 통해 뛰어난 의학자를 발굴하고, 의학계의 학술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의학자들이 세계적으로 뛰어난 연구업적을 세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됐다.

한편, 지난 제 25회 분쉬의학상 본상은 충남의대 조은경 교수가 세포 내 결핵균이 자가포식 활성을 통해 사멸하는 기전을 밝히고, 고아핵수용체의 새로운 기능을 규명해 미래의 감염-염증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의학자로서 최초의 본상을 수상했다. 젊은의학자상 기초 부문에는 전남의대 약리학 엄광현 조교수, 임상 부문에서는  KAIST  이준구 전문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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