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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씹거나 삼키기 어려운 환자에게 믹서기 지원

하우스일렉으로부터 믹서기 365개 기증 받아 제공

  • 입력 2016.06.02 16:34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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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은 하우스일렉으로부터 핸드 믹서기 ‘도깨비방망이’ 365개를 기증받았다. 믹서기는 씹거나 삼키기 어려운 환자에게 제공돼 치료 뿐 아니라 간병하는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여가 아닌 증정품으로 병원이 아닌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식도암, 위암, 뇌종양 등 암환자와 희귀난치성질환자, 치아 결손이 심한 고령 환자들이 주로 씹거나 삼키기 어려운 증상을 호소한다. 강동경희대병원 김린아 사회사업팀장은 “이러한 환자들은 만성, 중증 질환으로 대부분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믹서기 지원을 통해 음식물 섭취가 향상돼 치료 효과 및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환자의 치료 뿐 아니라 간병하는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고자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으며, 하우스일렉과 협력해 이번 지원 사업을 마련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