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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사학회, 활동적이고 강한 학회로 변화

이사장 체계로 개편, 변동원 신임 이사장 체제 출범

  • 입력 2016.05.29 11:30
  • 기자명 김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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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대사학회 양규현 회장▲대한골대사학회 변원동 신임 이사장대한골대사학회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4th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 및 제28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골다공증 분야의 국내외를 통한 세계적 석학들이 참석해 골대사 관련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연 및 토론을 진행했다.

대한골대사학회 양규현 회장(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에는 메르스로 힘든 점도 많았지만 골다공증은 이제 국가적인 과제가 되면서 회원들의 참여가 대폭 증가했다”며, “지방 연수교육에도 참여율이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의사들의 관심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 회장은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의 보험가 지급을 3년으로 연장하는 것과 PTH(부갑상선호르몬 주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 변화를 큰 성과로 꼽았다.

“지난 해 5월부터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시 3년간 보험가로 지급하게 됐고, 그동안 PTH는 절대로 허가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 충분히 검토할 만 하다고 입장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대한골대사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 맞춰 골다공증 교과서 제5판을 출간했다.

▲제5판 골다공증 교과서양 회장은 “본 학회는 1991년 골대공증 교과서 초판을 발행한 이래로 2013년에 당시 최신 지견을 망라한 제4판 교과서를 발간했고, 금년에는 이른 감은 있지만 3년 만에 제5판을 출간했다”며, “제5판은 우리의 진료환경에 맞는 내용을 교과서에 수록해 좀 더 친화적이고 알기 쉬운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기획했고, 의학 용어를 통일해 의사소통을 정확히 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자 의학 용어의 통일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골다공증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끝으로 6월 1일부터 회장 중심 체계에서 이사장 중심으로 개편하면서 순천향대 서울병원 변원동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

변 신임 이사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젊은 의사들의 참여를 통해 학회의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변 신임 이사장은 “본 학회는 1, 2세대의 시기를 넘어 3세대의 젊은 이사들을 새롭게 임명해 허리를 보강하고, 이들의 활동력을 기반으로 한 강한 학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그는 “각 질환별로 나라에서 치료에서 예방까지 지정된 금액이 있는데, 골다공증 분야에서는 1,400억 원 정도의 예산에서 140억 정도만 사용했다”며, “환자를 위해서는 진료현장에서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책에 대해서도 활발히 하고 이를 위한 TFT도 구성 및 치료연구지침 마련, 보험 확대 등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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