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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심장 심포지엄으로의 위상을 높였다!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 'APCIS 2016' 성료

  • 입력 2016.06.08 06:12
  • 기자명 취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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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7개국 소아 및 성인 심장 의사 50여 명 참가
- 심장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 엿보여
- 선천성 심장질환의 심장 병리 세미나인 3-Day Seminar와 LA 어린이병원 업무협약 맺는 행사도 열려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사장 노영무)과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2016 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시술 심포지엄(2016 APCIS: 조직위원장 서정욱)'이 6월 2일(목)부터 4일(토)까지 3일간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폐막됐다. 

국제 심장 심포지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캐나다,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국 등 17개국의 소아 및 성인 심장 의사 5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소아 및 성인 심혈관질환의 중재적 치료기법과 중재시술 의사를 위한 심장의 해부병리학적 검토’의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동맥 질환을 포함한 심장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 선천성심장질환의 중재적 시술 기법 시연,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심장 절개와 해부를 현장에서 시연하여 정상 및 심장질환에서 심장의 형태학적인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성인의 심혈관질환과 말초혈관질환, 소아의 선천성심장질환에 대한 중재적 시술의 시연(live demonstration), 최신 지견의 발표, 증례 토론, 적출심장의 해부 시연 및 poster 발표를 통하여 심혈관질환의 중재적 치료와 관련한 최신 발전에 대한 토론과 미국 Drexel 대학 병원의 심부전과 심장이식 전문가 4명을 초청하였으며, 국내 심장이식 및 말기 심부전 환자의 관리에 경험이 많은 학자들과 함께 말기 심부전환자의 약물치료, 심장이식, 심실 보조장치를 이용한 치료와 관리에 대한 발표와 토론도 갖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국내에서 심장 이식을 받은 환자들의 적출 심장을 이용하여 병리학자가 현장에서 심장을 절개하여 병적 소견 보여 주고, 말기 심부전 환자들의 심장 상태를 육안으로 볼 수 있도록 시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난 심포지엄에 이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노영무 이사장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러 국가들에서도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중재적 치료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서 소아와 성인에서 심혈관질환 및 말초혈관질환에 대한 비수술적인 중재적 치료기법에 대한 이해, 이의 보급과 기술적 전수를 위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서정욱 조직위원장은 “심포지엄이 중재시술의 질적 성장과 안전한 시술을 할 수 있는 지식을 보편화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의미 있는 심포지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보다 하루 앞서 진행된 선천성 심장질환의 심장 병리 세미나인 3-Day Seminar는 1995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로 국내 및 해외 17개국에서 온 강사 포함 300여 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선천성 심장질환 관련 강연, 부검 심장을 활용한 토론,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동기간 인천 쉐라톤 호텔에서는 LA 어린이병원과 MOU를 체결하면서 양병원의 발전을 도모했다.

한편,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은 세종병원의 설립자인 박영관 회장의 아호인 ‘우촌’을 빌려 기타 출연자들의 뜻을 모아 설립한 연구지원재단으로 심뇌혈관분야의 학술 및 연구활동 지원, 국내외 의료인 교육, 국내외 저소득층 의료지원 등을 목적으로 2013년 7월에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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