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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판타지아, 제20회 BIFAN 개막

7월 21~31일까지, 장르 망라한 302편의 장?단편 영화로 상영돼

  • 입력 2016.06.22 17:59
  • 기자명 김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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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을 화려하게 장식할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BIFAN 조직위원회는 22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영화제의 특징과 변화와 개폐막 및 상영작을 발표했다.

최용배 집행위원장은 “1997년 처음 개최 이래 20회에 이르렀으며, 본 영화제는 이제 전 세계 판타스틱 영화제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며, “그간 일부 영화인들과의 갈등을 해결하면서 20주년을 맞아 정지영 위원장의 추대를 통해 명실상부 자유로운 영화인의 축제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는 정지영 감독이 처음으로 영화인 출신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돼 눈길을 끌었다.

정 조직위원장은 “조직위원장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이 자리에 섰지만 앞으로는 자리에 어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직적으로는 훨씬 더 알차고 실효성 있는 그런 부천영화제가 되고, 모범적인 영화제와 조직을 만드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는 예년에 비해 67편이 늘어난 역대 가장 많은 총 302편이 상영 예정이며, ‘다시 보는 판타스틱 걸작선’, ‘고몽, 영화의 탄생과 함께 한 120년’, ‘데이빗 보위 추모전’, ‘나카시마 특별전’, ‘베스트 오브 아시아’ 등 20회를 맞은 다양한 특별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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