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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성분이 가득, ‘피칸(pecan)’의 7가지 효능

  • 입력 2016.10.28 08:05
  • 기자명 이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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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는 계절이다.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에는 항산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미국 농무부(USDA)는 277종의 견과류와 식품류에 대한 조사에서 항산화 성분이 가장 풍부한 견과가 피칸(pecan)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피칸의 항산화지수(ORAC)는 100g 당 17,940으로 호두(13,542)나 피스타치오(7,675), 아몬드(4,454), 캐슈넛(1,948) 등에 비해 월등히 높다. 피칸에는 불포화 지방이 90%가 함유되어 있어서 올리브 오일보다 올레산이 많을 뿐 아니라, 염도가 낮고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알파 및 감마 토코페롤로 구성된 비타민 E가 풍부하다. 건강식품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피칸의 7가지 효능을 알아보자.

1. 심장 보호
연구 자료에 따르면 견과류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심장병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칸을 섭취하면, 혈액에서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high density lipoprotein)을 증가시키는 감마-토코페롤 수준이 2배가 되고, 동맥염증을 유발하고 심장 혈관 위험을 증가시키는 건강에 나쁜 혈중 LDL(low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의 산화가 3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염증 해소
피칸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알파와 감마 토코페롤로 구성된 비타민 E와 마그네슘은 세포 손상을 야기하는 염증을 억제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몸에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는 기능과 함께, 항산화 효능을 발휘한다. 이 외에도 피칸에는 칼슘, 아연, 칼륨을 비롯한 비타민 A, C, B-복합체(B-complex) 및 비타민 K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심장병, 관절염 및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

3. 항암 효과
피칸에 함유된 비타민 E의 감마 토코페롤은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남성의 전립선 암에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퍼듀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E는 폐암에 대해서도 보호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4. 노화방지
최근 5년 동안 수행된 프랑스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과 보충제를 섭취한 사람들, 특히 남성들의 경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훨씬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표적 식품은 견과류로 그 중 피칸은 영양가 높고, 맛이 좋으며, 항산화 지수가 가장 높다.

5. 체중 감량
피칸과 같은 견과류에는 소량의 저칼로리 식단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비타민과 불포화 지방, 미네랄 및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다. 2005~2010년 실시된 미국국민건강 조사 자료에 따르면, 견과류를 주기적으로 섭취한 성인들은 그렇지 않은 성인들에 비하여 허리가 더 가늘고, 체질량지수(BMI)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 콜레스테롤
베타시토스테롤(Beta-sitosterol)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준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는 식물 화학 물질로 피칸에 있는 항산화 식물화학물질의 90%가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연구결과들이 피칸을 섭취한 시점으로부터 2시간 내에 LDL 콜레스테롤을 30%까지 낮추고, 주기적으로 섭취함으로써 전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고 보고하고 있다.

7. 혈압
미국영양학회지(AJCN)에 발표된 자료에서는 피칸과 같은 견과류가 혈압조절에 도움이 되며, 당뇨병이 없는 임상 실험 참여자들의 혈압을 상당한 정도로 낮추는 것으로 보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