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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단신] 한갑수 교수, 서울특별시장표창 수상 外

  • 입력 2016.12.29 16:13
  • 기자명 이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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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 한갑수 교수, 서울특별시장표창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한갑수 교수가 최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으며, 재난대비 및 대응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갑수 교수는 올해 안암병원에서 진행된 재난대비대응훈련에 대한 실무적인 총괄을 맡았으며, 특수복합재난 상황과 관련해, 서울특별시 뿐 아니라 성북구청 및 보건소, 소방서등과 연계한 계획수립, 유관기관의 참여를 독려하고 협업 체계를 발전시키는데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역의료전달체계의 중심의료기관으로서 2009년부터 재난 형태에 따른 병원 재난 대비 및 대응 훈련, 대량 환자 발생 등에 대한 병원 내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재난의료지원을 위한 지역 내 공공기관, 민간의료기관 및 유관단체와 재난 대비 및 대응교육 및 훈련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는 등 지역응급의료 및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건강한 수면 위한 '사랑의 이불' 기부 받아


한양대학교병원은 금일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이브자리로부터 ‘사랑의 이불’을 기부받는 전달식을 개최, 환아들을 위한 병실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광현 병원장은 “치료 중인 환아들은 병실에서의 생활도 중요한데, 이번에 기부해주신 이불은 환아들의 편안한 수면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서강호 이브자리 대표는 “한양대학교병원과는 잠자리 건강과 관련한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친화경 기능성 침구가 환아들의 건강한 수면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사랑의 이불’은 환자들을 위해 친환경 소재의 알러지케어가 가능한 맞춤 제작 제품으로 소아 병동 전체와성인 1인 병실 등에 사용될 5천만원 상당의 침구 세트이다.

서울백병원, '송년의 밤' 개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지난 28일 P동 9층 대강당에서 염호기 원장, 홍성우 부원장, 정재면 기획실장, 장여구 홍보실장 등 교수 및 간호사, 행정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영상 시청을 통해 한 해 동안의 서울백병원 자취를 돌아보고, 염호기 원장이 2017년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또 행사에 참석한 서울백병원 교직원들의 희망 메시지를 담은 소망 나무를 만들어 병원에 설치할 예정이다.  

염 원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조금씩 경영 지표가 좋아지고 있다. 한분 한분 모두 안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올해는 희망을 불씨를 살렸다면, 2017년도에는 불씨가 활활 타오르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아이패드 프로 증정 이벤트 진행

고려대 안암병원이 아이패드 프로 12.9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 3월 모바일 최적화 컨텐츠인 ‘카드뉴스’를 런칭한 후 네이버포스트를 통해 고대병원의 소식 뿐 아니라 건강정보, 명의이야기가 담긴 컨텐츠를 전달하고 있다. 다가오는 2017년을 맞이해 고려대 안암병원 네이버포스트를 구독하는 팔로워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특별 이벤트를 준비한 것.

고려대 안암병원은 2017년 1월 6일까지 고려대 안암병원 네이버포스트를 팔로우한 팔로워 중 2명을 추첨해 아이패드 프로 12.9를 1대씩 증정할 예정이다.

고려대 안암병원 네이버포스트를 팔로우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이벤트 기간은 2017년 1월 6일 금요일까지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인공지능?가상현실 활용 의료 기술 개발 협약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건강관리기술 개발을 위해 관련 업체와 협력하기로 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8일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 가상현실 전문기업 에프앤아이와 관련 기술 개발 및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가상현실 응용 인지행동치료 연구, 음성지능 기술을 활용한 심리평가 및 교육훈련 VR 콘텐츠 개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심리평가 결과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반 의료용 VR 치료 프로그램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미 수 년 전부터 VR을 이용한 가상현실클리닉과 임상에서 얻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여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바스 AI 김경남 대표는 “인공지능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응용범위가 넓어진다"며 "이미 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화 된 셀바스 AI의 기술이 의료 IT 산업에 폭넓게 활용되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에프앤아이 정덕환 대표도 “중독, 우울증, 불안장애 치료, 치매 진단 및 예방 등 에프앤아이가 추진해온 가상현실 기반의 정신건강치료 프로그램에 셀바스 AI의 인공지능기술이 결합되면 의료-IT 융합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정준기 교수, SCI 핵의학 국제학술지 편집부위원장 위촉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정준기 교수가 영상의학 ? 핵의학 분야 최고 SCI 학술잡지인 ‘Journal of Nuclear Medicine(JNM)’의 국제편집부위원장에 위촉됐다. 임기는 2017년 1월부터다.

미국핵의학회의 공식잡지인 JNM는 “Johannes Czemin 교수(UCLA)를 편집위원장에 임명하고, 정준기 교수를 국제편집부위원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준기 교수는 “우리나라 핵의학은 미국핵의학회 연차 학술대회에서 발표 논문 수가 세계 3~4위에 이를 정도로 높은 수준에 올랐다. 세계적 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우리나라 핵의학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우리들병원 은상수 진료부장, 내시경 허리 디스크 시술의 10년 추시 결과 SCI급 논문 발표

우리들병원 정형외과 은상수 진료부장은 허리 디스크병에 적용한 내시경 시술이 10년 장기간 추적관찰에도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에 성공적임을 연구논문을 통해 세계 최초로 입증하고, 이에 대한 연구논문 '경피적 내시경 허리 디스크 절제술의 장기 추시 결과(Long-term Follow-up Results of Percutaneous Endoscopic Lumbar Discectomy)'를 세계적 권위의 SCI급 국제학술저널 <Pain Physician> 최근호에 발표했다.

내시경 디스크 시술(PELD)은 피부를 약 0.6cm 정도만 절개하고 그 틈으로 매우 가느다란 내시경, 레이저 등 기구를 삽입해 모니터 화면으로 확인하며 병적인 디스크 조각만을 제거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절개 범위가 크고 출혈이 많아 그만큼 합병증의 우려가 컸던 개방형 척추수술의 위험성은 극복하면서, 전신마취나 수혈 없이도 병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직접 시술하여 치료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부분 마취로 30분 정도에 시술이 끝나며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은상수 진료부장은 이번 논문을 위해 10여년 전 내시경 디스크 시술을 받은 환자 38명을 선별하고 평균 11년 동안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38명 모두 허리와 다리 통증, 기능 장애 지수가 감소되어 성공적으로 유지되는 결과를 보였다. 디스크 높이도 정상 높이의 81.5%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떠한 척추 불안정증의 소견은 없었다.

은상수 진료부장은 "내시경하 허리 디스크 시술은 디스크 치료에 있어서 현재 개방형 절개 수술을 대체하고 있는 장점이 많은 치료법이지만, 그 동안 장기 추시 결과에 대한 논문이 없었다"며 "허리 내시경은 비수술 방법으로 낫지 않는 디스크의 최소침습적 치료법이다. 최근 꼬리뼈 내시경, 레이저, 신경성형술 등 여러 비수술 치료법들이 나오면서 환자들이 혼동할 수 있는데, 내시경 디스크 시술(PELD)은 오랜 기간에 걸쳐 검증된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신경관으로 터진 디스크를 직접 제거하기 때문에 증상이 남거나 재발하지 않고 수술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면서 정상 조직 손상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이번에 내시경 시술이 장기 추시 결과에도 성공적임을 입증함으로써 더 많은 환자들이 안전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高大의료원, 첨단의료서비스를 향한 발걸음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8일 오후 3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차세대 EMR 시스템(꿈, KUEM)의 오픈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김효명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그리고 삼성SDS 홍원표 사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EMR 사업 경과보고와 소개 ▲기념사와 축사 ▲감사패 및 공로상 시상의 순으로 진행됐다.

고려대의료원이 지난 2015년 4월부터 삼성SDS와 함께 착수해 18개월간 진행한 차세대 EMR 구축 사업은 첨단 의료시스템과 특성화 진료, 연구 인프라 등을 겸비한 선도적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고려대의료원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고려대의료원의 차세대 EMR 시스템은 개발 착수 과정부터 임상과별 현장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거쳐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한 사용자 중심의 화면을 구성했다는 데 그 차별성이 있다. 의사별로 진단 및 처방 등 다양한 정보를 EMR 기록에 자동으로 끌어가고 수정할 수 있어 진료의 효율성 및 기록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OCS(의료정보시스템) 및 PACS(의학영상정보시스템) 등과의 유연한 연계시스템을 통해 환자 진료를 위한 모든 기록과 자료들을 표준화하고, DB화해 환자에게 제공될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 데 그 초점을 맞추는 한편, 네트워크 암호화 등으로 환자정보 보호를 한층 더 강화했다.

더불어 표준화된 용어와 서식을 기반으로 하여 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의 데이터를 더욱 쉽게 취합ㆍ축적함으로써 연구뿐만 아니라 임상, 기초 의학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서식 항목들의 관계가 설정되어 있어 서식 내 그룹 및 범주화와 구조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연구를 통한 데이터 추출이 쉽고 간편하다.

그뿐만 아니라, 기관별 시범운영과 지속적인 사용자 교육 등을 통해 새로운 진료시스템 도입에 따른 진료형태 변화로 일어날 불편과 혼란을 미연에 방지했다.

김재호 이사장은 “선진 진료시스템 도입을 위한 지난 18개월 동안 수고 많았다”고 격려하면서, “선도적인 의료기관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법인은 앞으로도 든든한 후원자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재호 총장은 “이제는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른 보건의료서비스 패러다임에 발맞추어 미래형 의료기관으로 도약해야 할 때”라면서 “차세대 EMR 시스템은 고려대의료원이 KU-MAGIC 프로젝트의 핵심축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차세대 EMR 시스템은 의료원 산하 세 개의 병원의 통합 시스템으로 좀 더 쉽고 편하게 데이터화된 자료를 기반으로 심도 있고 폭넓은 연구를 가능케 할 것”이라며, “앞으로 환자에게 더욱 높은 편의성과 안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이번 차세대 EMR 시스템과 기존 OCS, PACS 등 주요 의료시스템의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산하 안암병원과 구로병원의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