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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단신] 우리들병원 학술연구 성과, SCI급 논문 304편 발표 外

  • 입력 2017.01.04 15:01
  • 기자명 취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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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학술연구 성과, SCI급 논문 304편 발표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은 최근 SCI급 학술지 논문 등재가 300편을 넘어섰으며, 2016년에만 21편으로 전년대비 17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리들병원 소속 의료진이 발표한 SCI급 논문 수로, 1982년에 개원해 지난 1996년 1편의 SCI급 논문 발표를 시작으로 매년 등재 건수가 많아지면서 척추 단일 분야에서 여전히 독보적인 성과를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현재까지 SCI급 논문 304편, 의학 텍스트북 78편을 포함해 각종 저널과 의학서적에 등재된 논문이 총 766편에 이른다.

특히 척추 분야에서 인용지수(IF: Impact Factor)가 높은 Pain Physician에 2편, SPINE에 2편, Pain Medicine 2편, European Spine Journal에 1편, MEDICINE에 3편을 등재하는 등 지난해 SCI급 논문은 양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우수하다. 인용지수(IF)는 특정 기간 동안 학술지에 실린 논문이 다른 논문에 인용된 횟수로 산출하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학술지의 권위와 논문의 중요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우리들병원이 이처럼 독보적인 학술연구 성과를 이어온 것은 끊임없는 연구와 장기적 투자, 지식공유를 독려하는 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병원 한층 전체를 의사 연구실과 독서실, 회의실로 사용해 연구풍토를 조성하고, 진료뿐만 아니라 학술 연구에도 매진하는 의사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지식 공유 문화를 위해 매주 금요일 아침 국내외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텔레 컨퍼런스를 열어 최신 의료정보와 까다로운 질환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하고 진단과 치료에 대해 집중 토론하고 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우리들병원은 신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그 연구 결과를 세계 유수 학회와 권위 있는 학술지에 발표하고 있다. 선진 의술을 제공하고 최고의 척추 전문병원으로서의 위치를 고수하기 위해서는 학술 연구도 게을리 할 수 없다”며 “우리들병원은 모든 의료진이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그 결과 해마다 SCI급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척추 치료법의 개발과 발전, 의학기술의 혁신에 이바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CI는 미국의 민간 정보서비스 제공 기관인 ISI (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가 1963년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과학기술 관련 인용 색인(Science Citation Index, SCI®이다. 국제 저명 학술지를 대상으로 발표한 논문의 수와 그 논문이 타 논문에 인용된 횟수 등 학술지 수준이나 논문의 질적 가치를 평가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베트남 6세 여아에게 인공와우수술 실시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이 선천성 청각장애를 가진 베트남 6세 어린이에게 청력 향상을 돕는 인공와우수술을 실시해 ‘희망의 소리’를 선사했다.

린단(Linh Dan, 6세·여)과 강동경희대병원의 인연은 지난 8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효성그룹과 함께한 베트남 현지 의료봉사 때 시작됐다. 당시 파견 의료진 중 배종우 교수(소아청소년과)는 린단이 선천성 청각장애로 엄마 목소리를 한 번도 듣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후 이 아이에게 ‘희망의 소리’를 선사하기로 결심하고 기아대책, 효성과 상의해 린단을 한국으로 초대해 치료하기로 결정했다. 

청각장애로 친구 사귀기 어려워해... 시급한 치료 절실
린단은 32주 조산으로 태어났는데 생후 8개월 경 크게 불러도 반응이 없어 현지 병원에서 청력검사를 실시했고 청각장애 및 뇌성마비를 진단받았다. 일찍이 치료를 받고자 했으나 어려운 가정 형편상 간단한 주사 치료 정도에만 의존하고 있었다. 현재 유치원에 다니고 있지만,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흉내만 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성장발달 과정에 심각한 결핍을 보이는 실정이다.

이에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12월 5일 린단을 초청하여 8가지 청력검사 및 신경반응 검사 등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도난청 진단이 나왔고 왼쪽 귀에 인공와우수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린단이 받은 인공와우수술은 보청기로 효과가 제한적인 경우 인공와우장치를 귀 뒤쪽 피부밑에 이식, 달팽이관에 전기적 자극을 가해 소리를 듣게 하는 치료법이다. 귀 수술 중 가장 고난도로 꼽히며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변재용 교수가 현미경을 통한 초미세 수술기법으로 성공리에 마쳤다. 이후 약 2주간 병원에 머물며 인공와우의 소리 감지 정도를 조정하고 언어 재활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관찰했다.
 
베트남 돌아가면 첫째로 ‘엄마 목소리’ 꼭 듣고 싶어
변재용 교수는 “린단에게 ‘희망의 소리’를 선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청력 향상으로 가족·또래들과 소통이 늘어나며 앞으로 자신감을 갖고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빠는 생업 문제로 엄마는 11개월 된 아기를 돌보느라 한국을 찾지 못해 입원 내내 린단 곁을 친할머니가 지켰다. 린단이 병원에 처음 왔을 때는 부끄럼이 많아 보는 사람마다 할머니 품으로 얼굴을 숨기기 바빴는데, 이제는 소리를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에 의료진 앞에서 종종 미소를 보이곤 한다.

퇴원을 앞두고 친할머니는 “태어나 ‘엄마 목소리’를 한 번도 듣지 못해 늘 가슴 아팠는데 이제는 그 한을 풀게 되었다”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여러 관계자 및 정성껏 치료해 주신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한국에서 받은 온정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2007년 아제르바이잔을 시작으로 2010년 지진피해 아이티, 2011년 중국 연변, 2013년 캄보디아, 2015년 네팔 등 해외 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왔으며 올해는 기아대책, 효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베트남 현지 의료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김재민 병원장, 구리시장 감사패 수상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김재민 병원장이 지난 30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보건행정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구리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김재민 병원장은 구리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며 구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시민 건강체험 한마당 참여,법정 감염병 관리사업 등 보건 시책 전반에 적극적인 참여로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김재민 교수는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 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대 메디컬센터 신경외과에서 연구강사를 하였다. 또한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인지회 회장, 미국신경외과학회 회원, 대한신경외과학회 고시부위원장, 대한신경외과학회 및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편집위원, 대한두개저외과학회 총무위원장 및 세계신경외과학회 재정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박성욱 물류팀장(전 홍보팀장)은 경기도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위해 감염병 예방.관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건강강좌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정유년(丁酉年) 첫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분만법·산전체조·수유 등 출산준비 교실’은 7일과 21일(토) 오후 3시, ▲‘대장암 교실’은 11일(수) 오전 11시, ▲‘수면과 건강’은 12일과 26일(목) 오후 1시, ▲‘위암 완치는 가능한가?, 오해와 진실, 영양관리’는 18일(수) 오전 11시, ▲‘궁금해요 간이식’은 19일(목) 오후 12시 30분, ▲‘산부인과 특강 - 자궁근종 어떻게 할 것인가?’는 19일(목) 오후 12시 30분, ▲‘뇌졸중과 뇌혈관내 치료’는 26일(목) 오후 1시 30분에 열린다. 

특히 ‘산부인과 특강’ 참석자에게는 무료 골다공증 검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당뇨병 교실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건강강좌를 매월 개최하고 있으며, 상세정보는 홈페이지의 ‘행사 안내 - 1월 원내 건강강좌 종합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전북대병원, 5년째 의료소외계층 아동 건강관리사업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2017년 공공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진안군과 부안군의 의료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건강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어린이병원이 공동주관하는 이 사업은 의료소외계층 아동의 의료불평등 해소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의료소외계층 아동의 만성질환 관리사업’으로 지난 2013년 첫 시행이후 올해까지 5년째 진행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 첫해인 2013년에는 장수군, 2014년에는 부안군과 진안군, 2015년에는 무주·순창·완주·임실군 등 4개 지역, 2016년에는 고창군과 장수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사업은 의료시설에 접근하기 어려운 도내 지역아동센터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방문검진과 정밀검진, 사후관리 등을 통해 질병유소견자를 조기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고창군과 장수군의 1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274명을 대상으로 1차 방문검진 사업을 실시했으며 정밀검사 대상자로 선정된 49명을 대상으로 문진, 채혈?채뇨검사, 체성분검사, 영상의학적 검사 등을 실시했다.  운동검진 대상자로 선정된 40명에 대해서는 운동처방을 진행했다.

병원에서는 1단계 방문검진 및 2단계 정밀검진 시 최초 발생하는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있으며, 해당 아동은 물론 부모 등을 대상으로 성장 및 발육 질환에 대한 영양과 예방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정밀검진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아동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타 기관과 연계하여 치료비를 후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강명재 병원장은 “식생활 변화 등으로 소아청소년들의 성인형 만성질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사각지대 청소년들의 경우 제대로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 청소년들이 조기진단과 관리를 통해 바르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앞으로도 소아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을 확대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입원 시 연대보증인 작성란 없앴다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은 연대보증인 작성란을없앤 새로운 입퇴원동의서를3일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입퇴원동의서에서연대보증인작성란을 삭제한 것은 주요 병원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이 처음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95년에도 국내 최초로 진찰료 후수납제를 도입하여 환자서비스 강화에 앞장선 바 있다.

그동안병원계는 기존 관례에 따라 연대보증인이 있는 경우 이를 작성하도록 하게끔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유지하여 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14년 개정한 병원 표준약관의 입원약정서에서도 연대보증인 작성란이 남아있다.

하지만 삼성서울병원은 연대보증이 없더라도 병원 입원이 가능하고, 연대보증 자체에 대한 환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번에 아예 연대보증인 작성란 자체를 없앴다.

조동한 삼성서울병원 원무입원팀장은“연대보증인작성란을 삭제한 것은 환자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의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환자들의 입원서류가 간소화되고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됨에 따라 환자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새 입퇴원동의서에공정위 입원약정서 표준약관을 적용, 입원 제반 서류에서 중복되는 항목이나 유사항목의 경우 덜어내거나 병원 안내로 대체하도록 했다. 또 입퇴원동의서 겉면에 공정위 표준약관표지를 부착하여 해당 동의서가 공인된 약정 조항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끔 하여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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