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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부터 관리해야 하는 자궁근종, 수술만이 능사일까?

  • 입력 2017.01.05 15:02
  • 기자명 이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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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자궁근종은 40대 여성이 주로 걸리는 질환이었으나 최근 30대 전후 여성들에게서 근종 발견이 높아지고 있다. 직장인 검진 등의 초기발병에 대한 체크가 잘 이루어진다는 점도 발견이 높아지는 이유가 될 수 있으나 주로 불규칙한 식습관과 복잡한 생활 속의 스트레스 등에 따라 자궁근종이 나타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자궁근종이란 자궁 및 자궁주변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을 말한다.자궁근종이 생기면 종양의 크기와 다발성인지부터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환자 몸 상태에 따라 1cm 이하 15cm 이상의 다양한 크기로 나타나고 크기와 개수에 따라 증상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보통 많은 여성들이 자궁근종의 증상이 보이면 일반적인 산부인과에서 하이푸 시술 또는 자궁 근종 절제술이나 자궁 적출술 같은 수술적 요법을 권유 받는다. 하지만 몸에 많은 부담을 주는 동시에 합병증의 위험과 재발확률이 높아 20대 여성들에게는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때 수술적 치료가 고민된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

자궁근종은 한방치료로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 개인마다 자궁질환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파악해 근본치료를 통한 자궁근종 축소와 자궁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치료를 한다.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은 “몸에 무리가 따르거나 부작용이 우려되는 수술없는 보존적 치료를 통해 자궁근종 질환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며 “비수술치료법은 자궁의 기능을 정상화하며 난소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하며하복부를 따뜻하게 해 기혈 순환을 돕고 자궁에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제거해 자궁의 정상적인 수축이 가능하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이어 “자궁근종은 임신에 어려움을 겪거나 유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므로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임신을 앞두고 있는 가임기 여성들은 특히 자궁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생리에 양이 많아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는 경우 또는 생리시 덩어리진 피가 나오는 경우 등의 자궁근종의 증상이 보인다면 하루빨리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