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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앱솔루트,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에 '하트밀' 만찬 제공

  • 입력 2017.02.28 15:00
  • 기자명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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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이경호 기자]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는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에서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 없어 외식이 어려운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와 환아 가족을 초청해 100만명의 사랑이 담긴 하트밀(Heart Meal) 만찬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5만분의 1확률로 발생하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아, 모유를 비롯해 고기, 빵, 쌀밥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려운 희귀질환이다.

매일유업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 아래 지난 1999년부터 선천성 대사이상 특수 유아식을 생산하고 있으며,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고 환아 및 환아 가족들을 응원하고자 2013년부터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앱솔루트는 하트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말부터 브랜드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와 환아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영상 조회수 5만뷰 당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한 가족을 초청하는 등 환아를 위한 응원 의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영상 조회수 및 공유수가 100만건을 훌쩍 넘어 예년보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으며, 결과에 따라 초청한 가족 중 열일곱가족 50명이 하트밀만찬 행사에 참석했다.행사 참석자들은 이탈리안 요리 전문 셰프와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 연구원들이 수년간 공들여 준비한 레시피로 만든 맞춤형 피자, 리소토, 샐러드, 아이스크림 등 저단백 코스 요리를 제공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태영 한국선천성대사질환협회장은 "수익사업이 아닌 온전히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소수의 환아들을 위해 특수분유 생산에 앞장서온 매일유업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평소 소원했던 마음 놓고 외식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기쁘다"고 전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하트밀 만찬 행사를 통해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에게 평소 먹어보지 못한 요리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가 깊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에 대해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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