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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두통, 정확한 원인분석으로 하나씩 ‘해결’마디힐신경외과 오민철 원장
   
▲ 마디힐신경외과 오민철 원장

“두통만을 전문으로 하는 진료센터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

지난해 9월 새롭게 개원한 ‘마디힐 신경외과(원장 오민철)’는 척추 질환의 치료와 더불어 두통 치료에 중점을 두고 진료를 하고 있다. 대부분의 두통은 경추(목)의 문제로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서 만성두통 및 편두통과 군발성두통의 경우 경추 치료와 함께 두통을 일으키는 신경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두통과 편두통의 원인은 책 한권의 분량으로도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고 복잡하다. 그렇기 때문에 두통이나 편두통 환자들은 대부분 진통제부터 찾게 되고 수많은 병원을 방문해 CT나 MRI 검사를 해도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기도 한다.

이렇듯 두통과 편두통이 만성이 되거나 강도가 심해지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까지 진행돼 삶의 질과 일의 능률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오민철 원장은 “대부분의 두통의 원인은 경추, 턱관절 등의 척추의 문제와 연관이 많고 스트레스와 좋지 않은 생활습관, 자세 등도 영향을 준다”며 “두통의 원인이 뇌의 기질적 문제인지는 CT나 MRI 등을 통해서 검사하게 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뇌의 기질적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경우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병변을 환자의 병력과 진찰을 통해서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다른 통증과 달리 두통은 원인이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예를 들면 거북목에 턱관절이 좋지 않거나 목디스크가 동반된 경우처럼 몇 가지 문제가 같이 있는 경우에는 그 원인을 하나씩 해결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오 원장은 장기적으로 두통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진료센터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오 원장은 “전국적으로 신경외과 의사들이 대부분 척추관절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고 환자수나 경영적인 측면에서 척추질환의 수요가 많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지만 두통만 진료하는 센터 병원은 거의 없다”며 “대학병원 신경외과 수련과정에서는 두통환자는 신경과로 협진을 하고 신경과는 증상에 맞는 약물처방 위주로 하다 보니 개원가에서도 두통 환자들은 대부분 신경과나 내과를 방문해 약처방을 받고 통증을 조절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만성적인 약물복용을 해야 하는 상황이나 약을 먹어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분명히 다른 대처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경과 교과서에 가장 치료가 힘든 두통이 약물남용성 두통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대부분의 의사들이 이러한 약물 남용성 두통을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만큼 약처방 이외에는 딱히 방법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렇기 때문에 마디힐신경외과에서는 약처방은 거의 하지 않는다. 두통의 원인 분석 후 신경차단술이나, 프롤로치료(인대강화주사치료), 핌스(기능적 근육내자극술), 박동성고주파 등 다양한 시술을 통해 두통의 원인 병소를 제거하거나 교정하는 치료를 우선시한다.

마지막으로 오 원장은 두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려면 두통을 일으키는 내과적 질환(빈혈, 갑상선기능 항진이나 저하, 호르몬 불균형), 안과적 문제(녹내장, 굴절률장애), 이비인후과적 문제(수면무호흡, 충농증, 비염), 치과적 문제(턱관절, 부정교합, 이갈이)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질환과 두통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여러 과의 의사들이 협진할 수 있는 두통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진료센터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노은영 기자  emd@md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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