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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거장을 만나는 특별한 아침을 테이블에서 만나다. 

도자기 예술(Ceramic Art)- 전경철 작가 Jeon Kyoung Chul

  • 입력 2018.05.26 00:05
  • 기자명 양지원(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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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전경철의 작업은 조각적인 모뉴먼트(Monument)를 시작으로 생활 속 공간의 빈 곳을 순수 흙 작업의 실타래로 풀어낸다. 그는 그 지역에서 품은 흙의 물성이 갖는 고유성과 공기의 느낌을 작가만의 감성과 관찰의 감성으로 빚는 예술로 생활에 밀착되어 오는 그 향연에 주목한다. 

꽹과리 접시
꽹과리 접시

작업을 할 때 실용기물의 조형물일까! 예술 지향의 조형물일까! 
테이블에 오른 도자기류 다기 컵, 주전자 본질적으로 실용적인 기물이 되지만 그 쓰임을 배제하고 구조적 조건을 비켜내면 데포르메(deformer)를 강조한 작가의 의지로 담긴다. 실용적 사물의 속성에 작가의 조형적 작업 유희로 읽혀지고 있다. 이는 작가 전경철의 작업의 굴기이다.

불의 미학이 옮겨오는 우연과 필연 사이의 시계(視界)
이를 통해 규제된 우연성(controlled chance)과 비결정성(indeterminism) 
불확정성(uncertainty)과 즉흥성(improvisation)

작가 그는 다시 실험적 작업에서 매일 생활의 그릇들과 도구에 대한 애정의 시선은 언제나 삶의 각도를 상상하고 예측한다. 

문화와 삶의 조화
예술의 능력과 한계성의 부정 그리고 역할에 대한 탐구는 계속 되어야 한다. 테이블 위의 정돈된 현대 도자기에서 작가 작업의 창작에서 오는 기쁨이 오롯이 올려 있는 문화 공간을 방출해 내고 있다. 

이 계절에 생각하게 되는 가족이 모이는 소박한 집안의 작은 공간으로!
한국의 도자기 전통과 미래를 생각하는 그는 가족의 소중한 추억 속 풍경의 시작은 테이블 위라고 작업으로 말하고 있다. 마주하는 손끝으로 오는 도자기의 진화된 미(美)로 격상시키고 있다. 전경철 작가는 단국대학교 도예과 졸업 후 행남자기 디자이너 직을 거쳐 <그릇에 취하다> 대표직으로 있다.                     

아이 접시
아이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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