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치아 교정치료, 관련 정보와 주의사항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임플라인 치과 평촌점 김우람 대표원장

  • 입력 2018.08.13 01:25
  • 기자명 노은영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아교정치료는 불규칙하게 배열된 치열을 가지런히 만들어 치아가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심미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치과치료 중 하나이다.

대중적인 치료로 인식되고 있는 교정치료지만 치료기간이 오래 소요되고, 비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에 치료를 시작하기 전 관련 정보와 주의사항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최근 압구정의 한 치과에서 불거진 ‘투명교정’ 논란으로 수백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교정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치료받을 병원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플라인 치과 평촌점 김우람 대표원장은 “치과 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짧은 치료기간과 저비용을 내세워 환자를 유치하려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교정치료는 환자의 치아 상태에 따라 치료기간이 다르고, 저렴한 비용으로는 그에 맞는 치료 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현혹돼 치과를 선택하게 되면 최고의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짧게는 1년, 길게는 3~4년이란 긴 시간이 걸리는 치료이므로 체계적인 치료 프로그램과 사후 관리를 제공해주는 병원에서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한 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성공적인 치아교정을 위해서는 치료받는 환자들의 협조도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교정 장치를 착용하고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장치에 이물질이 많이 끼기 때문에 교정 전용 칫솔과 치간 칫솔 등을 활용해 꼼꼼하게 양치를 해줘야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장치가 탈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교정치료를 하는 동안에는 딱딱한 음식과 끈적이는 음식은 삼가는 게 좋고, 혹 장치가 떨어지게 되는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조치를 받아야 큰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치료가 끝나고 난 후 고르게 교정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 유지 장치를 착용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특히 치아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교정이 끝나고 난 후 1~2년간 유지 장치를 꾸준히 착용해 교정된 치아가 원래 본인의 치아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김 대표원장은 “교정치료는 환자에게 상당히 어렵고 지루한 치료 중 하나이기 때문에 미용 목적보다는 부정교합 등 여러 가지 골격적인 부조화를 치료해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구강질환을 예방하겠다는 목적으로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교정이 꼭 필요한 경우, 시기를 잘 맞춰 치료를 받아야 치료기간을 줄이고 효과를 높일 수 있으므로 미리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그는 “일부 비양심적인 치과로 인해 생긴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치과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좋지 않아 안타깝다”며 “하지만 대다수의 의료진은 환자의 구강건강을 위해 양심적으로 진료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믿고 편견 없이 치과를 찾아 불편한 부위를 치료받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엠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