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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풍경

풍경의 그림

  • 입력 2018.08.23 10:12
  • 기자명 양지원(문화예술학 박사/ MD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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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뉴욕의 센트럴 파크, 서울의 남산 
위의 두 지명의 차이는 인공으로 조성된 숲과 자연의 대물림의 유산이라는 것이다. 
남쪽 바다의 섬같은 은빛 바다 향기!
묻어둔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곳에 가면!
빛깔 고운 타국의 휴양지가 된다. 지천에 둘러싸인 그린 컬러. 
정녕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던지고 있나.
사라져가는 것들의 불안(不安)이다.
작가는 푸른 숲 그리고 자연과 함께 해야 하는 공유(共有)를 말한다.

미카엘의 기다림, 91x116com, mixed media on canvas
미카엘의 기다림, 91x116com, mixed media on canvas

20세 전 후로 일찍 재주를 드러내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마치 줄기가 곧고 속이 단단한 나무와 같다.
웬만한 일에는 자기의 신념, 근성을 놓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일찍 세상의 불림을 받는다. 일찍 세상으로 나아가 곳곳에 쓰임을 받는다. 작가의 소망 역시 공연예술인 발레에서 최고의 무용수로 칭하는 에투알(Etoile)이 되는 작업의 순간이다. 색의 순수성에서 찾은 그의 색채 연구는 시작된다. 작가의 작업은 물체의 진동을 감지하며 역동성을 화폭으로 가져왔다.

작가의 바람을 말한다. 좋은 작품을 화폭으로 가져오는 헤어나지 못할 만큼의 열정으로 사는 것이다. 영혼의 감동을 어떻게 이끌어 내는지 알아내려는 작품을 기대한다.

아래는 작가의 노트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미카엘은 남산에 사는 야생 고양이 이름이고 매일 아침 나를 기다리고 만나 산책을 하고 먹이를 주는 사랑스런 아이이다. 하늘의 대천사장 이름을 따서 미카엘이라고 지었다. 남산에 작은 연못가에서 나를 기다리는 미카엘. 나의 미카엘이 사랑스러운 것은 공들여진 시간 때문이야.”
‘내가 오전 일곱 시에 온다면 너는 여섯시부터 행복할거야’
(어린왕자의 작가 쌩떽쥐베리 버전)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은… 혼자 있어도 쓸쓸하지 않음을 알고 있는 미카엘”                       

[자료제공 gallery Blue]

김용보 작가

파리 그랑쇼미에르 아카데미, 파리 아트 스쿨 오브 드루오포마시옹, 피렌체 스콜라 디 뮤지카 일 뜨릴로 아트과정 디플로마

개인전시

- 2회

아트페어

- 까르젤 루브르전 외 9회

단체전
- 팔레르모 비엔날레(시칠리아)
- 자비의희년전(바티칸 교황궁전)
- 앙데팡땅전(파리그랑팔레) 외 47회

수상
- 2012년 Fondation Taylor 막심 주앙 상
-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입선
- 서울 국제미술협회 도쿄공모전 우수상(동경도 미술관) 그외 다수

현재
에스프리 누보정회원, ADAGP 국제저작권협회원, 테일러재단 종신회원, 국제 앙드레말로 협회원, Art FABETIC 글로벌 인명사전 등재, 홍미회 23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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