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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수염제모 실패 확률 줄이려면...첫 시술 중요해

  • 입력 2019.01.22 10:11
  • 기자명 노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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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수염제모 실패로 병원을 전전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JMO피부과는 다른 병원에서 남자수염제모 시술을 받았지만 효과가 전혀 없어서 시술을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이 2017년 26.5%에서 2018년 34.4%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모 병원을 잘못 선택하면 부작용이나 불만족으로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병원에서 4회 이상 충분한 시술을 받았음에도 수염이 다시 자라나서 JMO피부과를 찾은 경우는 2017년 72.7%에서 작년에는 90.6%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10회 이상 시술을 받은 경우도 32%에 달했다.

깔끔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시행되는 남자수염 레이저 제모는 가파른 성장세만큼 불만족이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제대로 된 시술을 받지 못하면 제모 이전 상태와 똑같아 지거나, 수염이 특정 부분만 빠지는 더욱 않좋은 상태가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흉터가 발생하거나 피부가 더욱 나빠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불만족이나 부작용을 겪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병원선택을 함에 있어서 신중해야 한다. 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반드시 시술 전 후 사진촬영 결과물로 정확하게 효과를 판단하는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한 불만족이나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환불해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남자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시술로 수염제모가 부각되고 있는데, 제대로 된 시술을 받지 못하면 4회 이상 시술을 받더라도 영구제모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면서 “병원선택에 있어서 저렴한 시술비용보다는 사진촬영을 통한 철저한 효과 검증 시스템과 환불 제도 등을 갖추고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병원을 전전하는 시간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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