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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메디체크 서울서부지부 최중찬 원장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엠디저널]1970년대만 해도 61.9세에 불과했던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반세기도 지나지 않아 80세를 넘어섰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2030년에는 여성이 90.8세, 남성은 84.1세까지 살 것으로 전망했고, ‘호모 헌드레드(homo-hundred)’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100세 시대를 바라보게 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늘어난 기대수명에 비해 건강수명은 거기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물론 노화로 인한 신체능력의 상실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에 비해 각종 질병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

그러면 기대수명에 가깝게 건강수명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대답은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금주, 금연, 꾸준한 운동,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과 함께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바로 그것,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얼마나 실천하고 있을까. 사고도 예방이 중요하듯이 질병 역시 사전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의료시스템만큼이나 건강검진에 있어서도 가장 앞선 수준을 자랑하고 있는데, 건강검진 문화가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기까지에는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있었다.

이에 전 국민 건강검진으로 건강 100세 시대를 열어가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최중찬 원장을 MD저널이 만났다.

건강검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 이에 대해 최 원장이 다시 한 번 언급하자면…

한국사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질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질병에 걸렸더라도 신속한 치료를 통해 빨리 건강을 회복토록하고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병에 걸렸을 경우 바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도 있지만, 간질환(간염, 간암)처럼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질병이 심각해진 후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고 또 중요한 것입니다. 눈에 안보이고 증상이 없는 몸속의 상태를 가장 과학적으로 볼 수 있는,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건강검진이기 때문입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검진을 통해 질병 전 단계의 결과가 나올 경우, 체중조절 및 금연, 식습관 관리, 운동실천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는 용종을 제거하거나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하는 등의 사전 예방을 한다면 질병으로 이환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설사 질병이 발견되었다 하더라도 조기 치료로 회복기간을 줄일 수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국가에서 매스컴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정기적으로 일반건강검진, 국가암검진 등을 받을 것을 권장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 실시하는 검진 종목에 대해 설명하자면…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종합병원에서 운영하는 건강검진과 버금가는 다양한 검진종목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강서구 관내에는 유일하게 우리 서부지부에서만 보유하고 진행하는 PET-CT 검진을 비롯해, 최근에는 아이들 성장판 검진과 개인의 유전적 요인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검진을 도입하여 유전적으로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사전에 미리 예측하여 인지함으로써 본인이 평상시에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검진 등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검진 및 패키지 형식으로 실시하는 종합검진 등 규격화된 검진프로그램을 받으실 수도 있지만, 개개인의 건강상태가 상이하므로 일반적으로 전문상담사와의 1대1 상담을 통해 본인의 연령, 과거 병력, 현재 건강상태와 가족력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건강검진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연령별 건강검진 항목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영유아 시기에는 사고에 의한 사망이나 장애의 발생이 많고, 질병에 대한 발견 확률이 낮기 때문에 성장과 발달 사항을 부모가 관심 있게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0~6세의 자녀가 있다면 ‘영유아 건강검진’을 권장합니다. 10대 청소년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사춘기이므로 성장 발육을 평가하고 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 질병의 조기진단을 위한 건강검진과 스트레스 등의 심리문제 등을 진단합니다. B형 간염 등 건강의 기초가 되는 예방접종을 받고, 특히 여성의 경우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 또 비만에 대한 관리와 함께 잘못된 자세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척추측만증 검사도 필요합니다. 20~30대는 사회생활이 왕성해지면서 불규칙한 식생활과 운동부족으로 체지방이 늘어나게 되고, 술, 담배, 스트레스 등에 노출되면서 몸이 혹사당하는 시기입니다. 혈압, 당뇨, 고지혈증, 위내시경 등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비만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흡연과 음주로 기능이 떨어질 수 있는 폐와 간을 검사할 수 있는 흉부 X-ray와 간기능 검사를 권장합니다.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사와 유방암 검사를 받도록 하며, 만약 결혼을 앞둔 여성이라면 풍진 예방 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40~50대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로 30대에 나타나지 않았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생활습관병이 발병하기도 하고, 심장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기도 하므로 40대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씩은 건강검진을 권장합니다. 또 2년마다 위내시경검사 또는 위장조영검사를 통해 위암검사를 실시합니다.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는 6개월 간격으로 간초음파 검사와 혈청 알파태아단백질검사를 실시합니다.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해 매년 대변검사를 하고 50세 이후에는 대장내시경을 권장하며 여성은 자궁경부암과 유방암 검사를 실시합니다. 폐경기 전후 골다공증의 예방 및 조기치료를 위한 골밀도 검사도 권장합니다. 60대 이후는 근육량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체지방 비율이 높아지기도 하며, 신체적‧정신적 노화와 함께 치매, 퇴행성관절염 등의 퇴행성 질환에 대한 위험에도 노출됩니다. 1년에 한 번씩은 전문가와 상담해 본인에게 맞는, 즉 본인이 앓고 있는 질병과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조기진단 할 수 있는 등의 맞춤형 건강검진을 권장합니다. 심혈관계질환이나 당뇨병, 호흡기 질환 등의 만성질환자나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에는 9~10월경 독감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검진을 통해 많은 잠재 환자를 발견해 성공적인 조기 치료를 이뤄냈다. 지난 해 성적은 어떠했는지 알고 싶다.

지난해 암 발견 현황은 유방암 121명, 위암 57명, 간암 14명, 대장암 49명, 갑상선암 114명, 폐암 29명, 자궁암 26명, 기타암(신장암, 췌장암, 담도암) 21명으로 총 431명을 발견하였습니다. 본 협회는 전국의 주요 병원과 협약을 맺고 있어서 암 확진자나 중증의 질병유소견자 발견 시 원하는 상급 병원으로 진료 연계를 실시하여 수술 및 치료를 보다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검진을 받다가 질병이 발견 될 경우 내원자가 알아서 상급 병원으로 찾아가야하는 부담감을 덜어 줄 수 있었으며, 본인이 원하는 지역의 원하는 병원으로 연계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검진조치 연계가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은 저렴한 비용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한국건강관리협회의 검진만으로도 충분한지 알고 싶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비영리단체 의료기관으로서, 최대한 많은 국민들에게 경제적인 비용으로 건강에 대한 혜택을 주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고시하는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하여 최소한의 건강검진 가격으로 낮추었으며, 건강검진의 수준은 타 의료기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검진결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MRI, 128ch MDCT, PET-CT 등 최첨단 장비 보유는 물론 전문 인력을 보강하여 질적으로 향상된 수준 높은 검진기관으로 자리 매김하였습니다. 검사 전반에 대한 정도관리와 품질관리, 의료 인력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수준 높은 건강검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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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부분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부터 바뀐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과 요양급여 내용에 대해 설명을 부탁한다.

2019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 대상이 확대되었습니다. 기존 만 40세 이상 지역세대원과 피부양자에서 만 20세 이상으로 대상자 범위가 확대되어 보다 많은 국민들이 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청년세대의 우울증 조기발견을 위하여 정신건강검사도 확대 실시합니다. 그리고 2018년부터 초음파검진도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되어, 4월에는 상복부초음파, 올해 2월에는 비뇨기초음파검진을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증상과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음파검진 뿐만 아니라 작년 10월부터는 뇌, 뇌혈관, 경부혈관 MR검사도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되었고, 폐암검진 시범사업은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폐암 발생 고위험군(30갑년 이상의 흡연력) 중에서 만 54~74세 대상으로 실시 예정입니다.

현재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고 싶다.

지난해 우리 협회는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 속에 여러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통합 2주기 국가건강검진기관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하고, 울산, 경기, 강원, 전남지부의 신청사를 완공했으며, ‘법질서 유공 대통령상’과 ‘보훈문화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2019년 새해에도 우리 협회는 든든한 건강지킴이로서, 사회기여형 조직으로서 다음 4가지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첫 번째,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유전자검사를 비롯한 신규검사 항목 및 검진·증진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 건강위험군을 대상으로 질병으로의 이행을 막기 위해 좀 더 체계적인 건강증진시스템을 구축·적용해 나가야 합니다.

두 번째,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 조성으로 검진센터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고객들의 눈높이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요구에 발맞추어 최신 검진장비와 우수한 의료인력을 보강하는 것은 물론 우수내시경실 인증 획득 등을 비롯한 검진 전 분야 품질관리를 강화해 검진기관으로서 신뢰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참고로 16개 시도지부 중 서부지부를 비롯해 11개 지부에서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취득하였고, 나머지 5개 지부 역시 신청사 설립 후 바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세 번째, 사회기여형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협회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 검진센터의 신뢰도와 함께 사회에 기여하는 조직으로서의 인지도 향상에도 주력하고자 합니다. 이에 지난해 구성된 사회공헌위원회의 활동을 강화하여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발굴, 더욱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개발도상국에 대한 보건의료지원활동을 통해 인류 건강증진 및 인도주의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제5군 감염병 예방사업을 지원하는 법정단체로서의 역할 강화입니다. 현재 기생충 분야와 관련해 우리 협회만큼 실력을 가지고 있는 기관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 서울시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된 국내 최초·유일의 기생충박물관을 더욱 활성화하여 국민들에게 손쉽게 기생충을 알리고 질병예방 및 보건관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영인 기자  emd@md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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