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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의원, 신종코로나 대응 요청

치협 비상대응팀 강화 예방 및 확산방지

  • 입력 2020.02.10 15:53
  • 기자명 강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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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하여 시중에 마스크 품절 사태가 빚어져, 회원들이 기본 진료용품인 마스크 및 글로브, 기본소독약품인 알코올 등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대해 매주 개최되고 있는 정부, 보건의약단체 실무협의체 회의에서 타 의료단체 공조 하에 대책마련을 요구한데 이어, 보건복지부에 재차 문제점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대처를 강력히 요청했다.

○ 최근 정부 방역대책 방침에 따라 통합치의학과 연수교육 잠정 중단 및 치협 강당 사용중지 등 군집행사를 취소한 바 있는 치협은 지난 2월 8일(토) 오전 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응팀 회의를 통해, 각 시도지부에 2월 치협 정기이사회를 서면결의로 대체하는 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지부 개최 행사 등은 사정이나 상황에 맞게 취소나 연기를 권고하며, 회원 피해상황이나 건의사항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키로 하였다.

○ 또한,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중지에 따라 회원들이 우려하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키로 하였으며,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각 치과병의원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방안을 적극 홍보하기로 하는 등의 대책을 논의하였다.

○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회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결과, 가장 시급한 부분으로 ▲마스크, 글로브, 기본소독약품인 알코올 등의 기본 방역용품 확보의 어려움, ▲감염의심 환자의 선별진료소 방문권유시 진료거부로 오인되는 부분 등과 관련한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 내부적으로는 온라인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보건복지부에는 관련 내용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기로 하였다.

○ 지난 2월 1일 중국 장쑤성 타이창시는 민간 치과의 진료행위 일체를 잠정 중단하는 강력한 방역책을 내놓은 바 있으며, WHO는 메르스 사태 때도 선포하지 않았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최근 선포한 바 있어 치협은 각 지부 총회 및 회장단 선거 등에도 불구하고 비상대응팀을 구성하여 사태대비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태이다.

○ 한편, 지난 1월 30일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측에 마스크 등의 기본방역용품의 원활한 공급을 촉구하고, 국적항공사의 중국 운항 제한이 필요한 점 등을 강조하는 담화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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