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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레뜨 슈즈마트, 자영업계 직격타

[엠디저널]

“매출이 90% 이상 감소 하기도...”

미루어 짐작은 했지만 실제로 취재를 가보니 상상 그 이상이었다. 대구, 경북 지역은 금번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가장 심대한 지역이었고, 현재도 타 지역에 비해 안전으로 부터의 믿음이 덜한 지역이다. 그런만큼 이 지역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꼴레뜨 신발가게 전재형 사장님께서는 흔쾌히 취재에 응해주셨다.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하셨다고 한다. 그러나 위생 관리나 더 나은 개선을 하는 것만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시간들이 있었다고 한다.

“정말 심각했었고, 심각하다.”

  “대구-경북에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터졌을 당시에는 이 거리의 유동인구가 2~3명일 정도로 심각했다. 여기서 장사한지 15년 만에 이런 광경은 처음이다. 누구라도 처음 보았을 것이다. 매출이 90% 이상 떨어진 시기도 있었다. 사실상 개점 휴업이었다. 매장 안에서 우리 임직원들은 한 분이라도 오실 손님들을 위해 소독과 방역에 매달렸고, 손님은 지나가지 않으니 어쩌면 자체 자가격리였을지도 모르겠다.”

  “범국가적인 노력 덕분에 감염추이가 감소하면서 조금씩 회복되어가고는 있다. 수요 그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고, 우리 매장은 경쟁력이 있는 편이기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가 끝났다 해도 이미 회복 불능의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이 너무 많다. 자영‘없’자가 되지 않도록 모두의 노력이 절실한 시기이다.” 

“매장이 집보다 청결한 아이러니”

“이 시기 이 지역에서 안 힘든 이들은 없을 것이다. 자영업자들 누구나 나름대로의 내 가게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마스크나 손소독제 비치는 기초 중의 기초이다. 바닥부터 벽까지 소독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매장이 집보다 깨끗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그런다 해서 안전에 대한 신뢰가 생기는 것은 아닐 것이다.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이 시기를 하루라도 빨리 끝내야 한다는 거국적인 목표 또한 알고 있다. 일선에서 감염병균에 위협 받으며, 갖은 고초를 겪고 있을 의료진분들에 비하면 힘든 것도 아닐 것이다. 이성적으로는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엠디저널 기자  emd@md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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